국내

연극 - 불매기라는 이름의 달항아리

영걸스 2020. 9. 23.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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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극은 제목이 불매기라는 이름의 달항아리다.

 

제목이 일단 특이하다.

 

한 사내를 통해  조선의 멸망, 일제 치하, 해방, 그리고 6.25 사변, 이승만 하야, 박정희 집권 등

 

아픈 근,현대사를 투영하고 있다.

 

1인극이면서도 찬란한 슬픔을 내포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아픔을 보여주는 연극이다.

 

불매기란  독을 화덕에 넣을 때 가장 앞줄에 있는 항아리로, 불에 가장 먼저 닿아서 다른 항아리를

 

강한 불로부터 방어해주는 큰 항아리를 말한다고 한다.

 

세상의 거친 풍파로부터  가족을 지키는 아버지를 형상화한 것이 불매기라 볼 수 있다.

 

지독한 가난 속에서도 가족을 지켜냈던 수 많은 아버지와 그 가족들의 삶을 통해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의 속살을 보여주는 연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