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창경궁 야경투어
영걸스
2020. 12. 26.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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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세월 켜켜이 쌓인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궁궐.
궁궐 산책은 언제나 기분 좋은 에너지를 발산하게 한다.
시간의 벽을 넘어 과거로 여행이다.
해리포터의 플랫폼 9와 4분의 3처럼 새로운 세계로 가는 관문이다.
필자는 창경궁 홍화문을 플랫폼처럼 지나면서 조선시대로의 여행을 시작했다.
앞에는 옥천교가 나타나는데, 그 아래로는 옥천이 흐른다.
옥천교는 일반 백성이 사는 지역과 왕의 세계를 가르는 분기점이 된다.
하지만, 여인들에게는 궁궐은 한 번 들어가면, 죽기 전까지 나올 수 없는 무시무시한 곳이기도 하다.
창경궁은 성종의 효심으로 탄생한 궁궐이다.
강력한 왕권의 소유자 숙종과 장희빈의 사랑.
효심 깊은 정조와 어머니 혜경궁 홍씨.
장기 집권한 영조와 비운의 세자 사도세자.
역사의 흔적이 살아 숨 쉬는 궁궐 산책은 언제나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