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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연한 기회에 '라 루미에르'를 보게 되었다.
빛이란 의미라고 한다.
뮤지컬 작품 속에 모네의 작품이 많이 등장하기도 하는데,
모네가 빛의 화가라서 제목을 빛이라고 붙여 쓸 수도 있다고 보인다.
2차 세계대전 당시 히틀러가 예술품 약탈을 막기 위해
파리의 지하 창고에서 독일 소년과 프랑스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전쟁의 참혹한 현실 속에서도 따뜻한 희망을 그려내는 작품이다.
남녀 두 주인공과 피아노로 극을 이끈다.
앞쪽에서 봐서 극의 몰입도가 증가했고, 실제 그림창고에 와서 보는 것 같았다.
프랑스 장군의 손녀 소피는 조국의 해방과 자유에 대한 희망을 갖고 있다.
소피 역에는 홍미금 배우가 열연했는데,
자신감 넘치는 연기와 우아한 노래가 좋았다.
히틀러 유겐트 소속의 한스 역에는 서동진 배우가 열연했는데,
큰 키에 독일 병정을 상기시키어, 적절한 배역인 것 같았다.
서동진 배우는 특히 고음의 아름다웠다.
제목 그래로 빛과 같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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