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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뮤지컬 - Let me 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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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쾌한 아침에 커튼을 젖히면

 

따뜻한 햇살이 방 안으로 쏟아져 들어온다.

 

사월의 어느 날.

 

 

하늘은 사월에 하늘 노릇하기가 가장 힘들다.’라는 중국 속담이 있다.

 

벌레는 날이 따뜻하기를 바라고,

 

보리는 날이 차갑기를 바란다.

 

여행 가는 사람들은 날이 화창하기를 바라고,

 

농부들은 비가 내리기를 바란다.

 

뽕을 따는 여자들은 날씨가 맑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사람은 저마다 각기 다른 생각과 감정을 가지고 있다.

 

 

마음이 울적할 때는 뮤지컬을 보러 가야 한다.

 

오늘 ‘Let me fly’는 웃음과 감동이 있는 따뜻한 동화 같았다.

 

시간을 여행한다는 것은 우리에게 꿈과 같은 일이다.

 

1969년에서 2020년으로 온 주인공 남원이는

 

우연히 시간 여행을 하게 되어 미래로 오게 되지만, 과거의 정분이를 잊지 못한다.

 

 

마지막에 반전이 있다.

 

남원과 정분의 싱그러운 사랑과 선택이 관객들의 마음을 저리게 한다.

 

 

 

 

오늘 공연에서

 

정분 역으로 나온 나하나 배우의 순수한 소녀 연기와

 

맑은 노랫소리가 좋았다.

 

 

남원 역의 안지환 배우의 싱그러운 젊음과

 

청아한 목소리가 좋았다.

 

 

선희 역의 방진의 배우의 연기는 완벽했다.

 

노인 남원 역의 남형훈 배우의 연기도 코믹했다.

 

 

잔잔한 동화 같은 아름다운 이야기에 관객들은 따뜻한 감동을 선물 받게 된다.

 

 

만약에 남원이가 디자이너의 꿈을 이루기 위해

 

정분이를 만나지 않고, 기차를 타고 갔다면

 

남원이는 어떤 인생을 살았을까?

 

 

우리네 인생도 선택의 연속이다.

 

선택을 잘해야 인생에서 성공과 행복을 영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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