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

뮤지컬 - 사의 찬미(1)

728x90

일제강점기  천재 극작가 김우진과 천재 성악가 윤심덕의 실화.

 

사의 찬미.

 

운명처럼 찾아온 로맨스

 

수산 김우진을 차분하고 깊이 있게 연기한 이종석 배우,

 

윤심덕 역을 감정을 살려서 보여준 신혜선 배우,

 

사의 찬미 드라마는 가슴이 먹먹하다.

 

현해탄에 같이 몸을 던진 슬픈 러브 스토리다.

 

사의 찬미 노래는 이바노비치의 '다뉴브강의 잔물결'에 가사를 붙여서 

 

만들었다고 한다.

 

드라마에서 소향의 '가슴만 알죠' 노래를 통해

 

윤심덕의 애틋한 마음을 알 것 같다.

 

1926. 8. 4  현해탄에 수산 김우진과 윤심덕이 몸을 던진 날이다.

 

암울한 일제 강점기, 조국을 잃어버린 아픔과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글루미 선데이'라는 영화가 생각난다.

 

 

 

광막한 광야에 달리는 인생아

 

너의 가는 곳 그 어데이냐

 

쓸쓸한 세상 험악한 고해에

 

너는 무엇을 찾으려 하느냐

 

 

눈물로 된 이 세상이

 

나 죽으면 고만일까

 

행복 찾는 인생들아

 

너 찾은 것 허무

 

 

웃는 저 꽃과 우는 저 새들이

 

그 운명이 모두 다 같구나

 

삶에 열중한 가련한 인생아

 

너는 칼 위에 춤추는 자도다.

 

 

눈물로 된 이 세상이

 

나 죽으면 고만일까

 

행복 찾은 인생들아

 

너 찾은 것 허무

 

 

허영에 빠져 날뛰는 인생아

 

너 속였음을 네가 아느냐

 

세상의 것은 너에게 허무니

 

너 죽은 후에 모두 다 없도다.

 

 

눈물로 된 이 세상이

 

나 죽으면 고만일까

 

행복 찾은 인생들아

 

너 찾은 것 허무

 

 

'국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뮤지컬 - 아이다  (0) 2022.06.09
연극 - 더 셀러  (0) 2022.06.07
뮤지컬 - 니진스키  (0) 2022.06.05
뮤지컬 - 차미  (0) 2022.06.04
뮤지컬 - 미오 프라텔로  (0) 2022.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