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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뮤지컬 - 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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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 같은 뮤지컬이다.

 

'김수하의 아이다'를 보러 갔다.

 

 

오늘은 김수하 배우를 보러  블루 스퀘어를 갔다.

 

'스웨그 웨이지 외쳐 조선'에서 보았던 배우다.

 

맑고 청량한 고음이 아름답다.

 

어쩜 작은 체구에서 그런 멋진 소리가 울려 나오는지......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는 뮤지컬계의  新星이다.

 

누비아 공주답게 의연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는 덤이다.

 

 

화려한 의상의 패션쇼,

 

팔레트 물감처럼 원색의 무대의 변화무쌍함,

 

시원시원한  군무, 아름다운 배경음악,

 

맑고 고운 목소리의 향연, 사람을 감동시키는

 

라다메스와 아이다의 슬픈 사랑.

 

 

 

라다메스 역의 김우형 배우는 '하데스 타운'에

 

나왔던 배우다.

 

멋진 제스처와 우람한 체격, 멋진 노래

 

모든 것을 가진 배우다.

 

 

라다메스의 아버지인 조세르 역의 박시원 배우는

 

'싯다르타', '광주', '클림트', '블루레인' 등에서

 

친숙한 배우다.

 

 

암네리스 역의 아이비는 

 

'고스트', '렌트', '레드북', '시카고' 등에서

 

나왔던 배우다.

 

순수함과 밝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고

 

공주로서 위엄도 있다.

 

노래는 말이 필요 없게 잘한다.

 

 

 

마지막에  암네리스는

 

결단을 내려 사랑했던 라다메스와 

 

아이다를  사막에 묻어버리는 것으로

 

결정하는데,

 

냉정한 결단을 보여준 이집트 파라오의 모습이다.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린 이집트 장군  라다메스.

 

현실에서 부와 권력을 버리고

 

사랑을 선택할 수 있을까?  

 

 

인터미션 시간에 나와서 본 밤하늘은

 

상현달이 얼굴을 내밀고 있었다.

 

 

 

 

수백 번을 다시 태어난다 해도,

 

난 널 꼭 찾을 거야,

 

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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