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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뮤지컬 - 사의 찬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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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의 감동을 이어 뮤지컬을 보러 갔다.

 

20세기 최고의 스캔들.

 

천재 극작가 김우진과 조선 최초의 소프라노 윤심덕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뮤지컬이다.

 

실존인물인 두 사람과 허구의 인물 '사내'가  나와서

 

1926년 8월 4일 새벽 4시 김우진과 윤심덕이 현해탄에 투신하기까지의 이야기다.

 

매혹적인 분위기와 섬세한 감성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사내와 김우진의 팽팽한 긴장감으로 관객을 몰입시킨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배우들은 혼신의 힘을 다해 열연을 한다.

 

김우진과 윤심덕의 캐릭터가 무대 위에 다시 숨 쉬게 한다.

 

사색적이고 내성적인 남자 김우진.

 

이지적이고 자유분방한 여자 윤심덕.

 

미스터리한 신원 미상의 인물 사내.

 

공연은 현재를 먼저 보여주고, 과거로 돌아가는 방식을 보여준다.

 

 

김우진 역으로 나온 진태화 배우는

 

'차미'에서 나온 역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차분하고 안정된 연기를 보여준다.

 

 

 

윤심덕 역으로 나온 이지수 배우는

 

'킹 아더', '썸씽로튼'에 나왔던 배우다.

 

발랄하고 톡톡 튀는 연기와 아름다운 목소리를 들려준다.

 

 

사내 역에는 배나라 배우가 출연하는데,

 

미스터리한 의문의 사내 역을 완벽하게 소화한다.

 

극의 처음과 끝을 장식한다.

 

 

넘버 중에는 

 

'도쿄 찬가', '난 그런 사랑을 원해'가 기억에 남는다.

 

 

마지막에 열린 결말을 보여준다.

 

죽음을 가장하고, 윤심덕이 평소 좋아하던 

 

이탈리아로 갔다는 설도 있다.

 

 

 

 

우린 새로운 세상으로 갈 거야, 준비됐어?

 

날 데려가 줘.  그 어디로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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