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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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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 사랑, 11분 전 '사랑, 11분 전' 연극이다. 에피소드 1. 첫사랑 에피소드 2. 인연 에피소드 3. 술집 에피소드 4. 돌려줘 에피소드 5. MT 에피소드 6. 빠졌어 에피소드 7. 결혼 에피소드 8. 권태 에피소드 9. 시작 9가지 로맨틱코미디로 옴니버스식 연극이다. 연인들이 사랑에 빠지기 11분 전이라는 시간은 설레는 순간일까?
연극 -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는 테네시 윌리엄스의 희곡으로 1948년 퓰리처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주인공인 블랑쉬 드보아가 파멸로 도달해 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자신의 동생인 스텔라를 찾아가기 위해 '욕망'이라는 전차를 타고 '낙원'으로 가게 되면서 시작된다. 급격하게 진행된 산업화, 현대화로 인해 척박하게 변해버린 사람들과 그 사이에서 거짓말로 무장하여 아직 환상 속에서 살고 있는 블랑쉬 간의 갈등을 그리고 있다. 블랑쉬 역에는 박해미 배우가 나오는데, 브랑쉬의 섬세한 감정을 잘 표현했다. 허영심 가득한 교사 출신 브랑쉬를 잘 연기했다. 스탠리 역에는 고세원 배우가 나오는데, 마초라고 보면 된다. 척박한 현대사회의 대표적인 인물인데, 남성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나온다. 블랑쉬를 보고 첫눈에 사..
연극 - 스트라이크, 아웃 오늘 '스트라이크, 아웃' 연극은 가볍게 보러 갔다. 무거운 사회문제인 주제를 가지고, 약간은 코믹을 가미해서 풀어나가는 연극이다. 기간제 교사인 주인공 주영은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 부임하면서 야구부 학생인 진욱의 폭력사건을 보게 되면서, 사회의 부조리에 대항한다. 야구부 감독인 현석 역으로 나온 강신일 배우가 능수능란하게 연기를 제일 잘한 것 같다. 노련함과 순간적인 재치, 애드리브 등.
전시회 - 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디어아트(다빈치의 꿈)(2)
전시회 - 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디어아트(다빈치의 꿈)(1) 오늘은 '다빈치의 꿈'을 보기 위해서, 동탄에 있는 롯데백화점 전시관을 찾았다. 롯데백화점 지하 식품 매장은 천정이 매우 높고, 매장의 크기도 어마 어마했다. 예전에 두바이를 세 번 정도 가보았는데, 두바이 매장처럼 천정이 높아서 시원시원해 보이고, 매장의 넓어서 편안함을 주었다. 신세계 스타필드도 스트리트형으로 잘 만들었는데, 롯데가 동탄점은 심혈을 기울여 만든 것 같다. 르네상스 시대 최고의 천재인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만나러 가는 길은 설렘 그 자체였다. 이탈리아도 여러 번 가보았지만, 미술, 조각, 건축, 토목, 수학, 과학, 음악 등 전 분야에 걸쳐 천재성을 발휘한 레오나르도 다빈치같은 사람은 사회가 분업화되어서 앞으로도 영원히 나오지 않을 듯하다. 대표작으로는 끊임없이 신비로운 미소를 머금은 '..
연극 - 우리동네 동선동 이름도 특이한 뜻밖의 극장을 뜻밖에 가게 되었다. 작지만 크고, 좁지만 넓은 극장^^; 미국 극작가 손턴 와일더의 우리 읍내(Our Town)를 각색한 작품이라고 한다. 지극히 평범한 사람의 삶과 죽음을 그린 작품이다. 오동식 감독이 관객을 과거로 인도해서 편안한 해설로 몰입하게 만든다. 1막은 '일상'이다. 활기차게 시작되는 우리 동네의 하루, 지극히 평범한 일상이다. 2막은 '사랑과 결혼' 주인공 남녀는 마침내 결혼하게 된다. 어른이 되기 두려운 이들은 동네 사람들의 축복 속에 결혼하게 된다. 3막은 '죽음' 죽음을 맞게된 여주인공이 지난 삶에 미련을 놓을 수 없어서, 자신의 12 번째 생일 날로 돌아가게 된다. 우리가 보내는 평범한 하루하루가 나중에 보면 보석같은 하루였음을, 선물 같은 하루라는 것..
뮤지컬 - 멸화군 멸화군은 조선시대 세조 때 우리나라 최초 전문 소방대원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연쇄방화범을 추적하는 이야기다. 중림 역으로 나온 정원영 배우가 오늘 무대에선 최고였던 것 같다. 내공이 느껴지는 배우다. 목소리가 웅장하고 무게감이 느껴진다. 천수 역에는 황순종 배우가 나온다. 비운의 여인 연화 역에는 최은실 배우가 나온다. 최은실 배우는 호소력있는 목소리로 감정을 잘 표현해서 노래를 부른다.
연극 - 두만이 태만이 두만이 태만이 연극. 음지의 삶을 사는 형 두만이, 복서로서의 꿈을 가지고 살아가는 동생 태만이, 둘은 쌍둥이 형제이면서, 부모가 누구인지도 모르는 고아다. 그들이 살아가기에는 현실의 벽이 너무 높다. 그들은 어떤 희망을 가지고 현시대를 버티고 버티며 살아가는 것일까? '오징어 게임'같은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돈키호테의 꿈. 이룰 수 없는 꿈을 꾸고,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하고, 싸워 이길 수 없는 적과 싸움을 하고, 견딜 수 없는 고통을 견디며, 잡을 수 없는 저 하늘의 별을 잡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