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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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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오리지널팀 내한공연(앙코르) 오늘은 KBS아레나홀에서 열리는 뮤지컬 콘서트 '앙코르'를 보러 갔다. '노트르담 드 파리', '모차르트 오페라 락', '레미제라블'의 뮤지컬 넘버를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했다. 로랑방, 로랜드 칼, 앤 마린 수와, 에밀리앙 마리온, 오드리 로시 등이 출연했다. 세 가지 뮤지컬 중에서 '노트르담 드 파리'만 보아서 인지, 노트르담 드 파리는 노래가 귀에 익어서 좋았다. 콰지모도와 에스메랄다의 이룰 수 없는 사랑. ~~ 저 높은 별을 향해 ~ 올라가고 싶었던 인간은 ~유리와 돌 위에 그들의 역사를 새기네~~ 모차르트 오페라 락, 레미제라블로 이어진 공연이었다. 공연장은 환호성과 열광의 도가니였다. 프랑스 배우들이 매너가 참 좋았다. 앙코르를 두 번이나 불렀다. 관객들은 기립해서 박수와 환호성으로 공연을 마무..
연극 - 셔터 100살도 되어 보이는 노인부부가 모락모락 김이 올라오는 순대를 팔고 있었다. 철수는 아내에게 주려고 잔뜩 사간다. 철수는 순대를 사고, 다시 뒤돌아보니, 잠깐 사이에 순대를 팔던 노인부부가 모두 사라지고 없다. 기이한 일이다. 순대를 아내인 인지에게 주지만, 인지는 현실에 만족하지 못해 시무룩하다. 인지는 순대가 든 봉지를 만지다, 카메라를 발견한다. 카메라는 또 다른 세상을 연결하는 다리 같은 것으로 나온다. 셔터를 누를 때마다 인지가 부러워하는 남자가 남편으로 나온다. 같이 살아보니 별로라는 것을 느낀다. 그러나, 셔터를 누르면서 마지막에 현재 남편인 철수가 정말 자기를 사랑하는 것을 알게 된다. 꿈과 같은 셔터 카메라 필름도 얼마 남지 않았다. 결국 인지는 현재 남편인 철수를 선택하고 꿈은 끝난다..
연극 - 신진빌라 실패한 프로게이머 정진이 스스로 사회로부터 격리하여, 잉여인간으로 살아가는 것을 보여준 연극이다. 주인공 박정진 역은 김대훈 배우가 나오고, 열대어인 '무리쉬 아이돌(깃대돔)' 역은 김민규 배우가 나온다. 김민규 배우가 연기와 표정연기가 단연 최고다. 그 외 옆집 여자, 윗집 남자, 103호, 경찰 등이 나온다. 신진 빌라 301호에 프로게이머 정진이 열대어와 살아가고 있다. 현대사회에서 인간소외를 보여준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