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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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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 테레사 프레이타스 사진전(3) 핑크빛 모래사장과 에메랄드빛 바다, 소중한 사람과 함께 보냈던 편안한 휴가
전시회 - 테레사 프레이타스 사진전(2) 자신의 목소리를 찾는 걸 멈추지 마세요. 이미 그걸 찾았다고 생각하는 순간에도 말이죠.
전시회 - 테레사 프레이타스 사진전(1)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태어난 테레사 프레이타스 사진전이 열렸다. 그녀의 작품은 따스한 봄날에 맞는 파스텔과 분홍빛의 바다로 표현되어 있다. 부드럽고 평화로운 사진이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창작가무극 - 잃어버린 얼굴 1895 1895년은 명성황후가 일본 낭인들에 의해 피살된 을미사변이 일어난 해이다. 정말 치욕적인 역사이다. 명성황후 역의 차지연 배우가 나오는데, 거의 독보적이다. 휘 역의 윤태호 배우도 노래가 들을만하다. 아직도 명성황후의 얼굴은 정확히 알 수 없다고 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 속의 명성황후는 궁녀라는 설이 많다. 상대편의 눈을 속이기 위해 궁녀와 명성황후가 옷을 바꿔 입고 찍었다는 설이 많다.
전시회 - 쓰지 않은 글씨 한글을 창제하신 조선의 세종대왕께 경의를 표한다. 문자를 가지지 못한 민족이 무수히 많은데, 韓민족은 세종대왕의 천재적인 재능과 애민정신에 의해 한글이라는 아름답고 과학적인 문자를 가지게 되었다. 한글을 아름답게 느끼게 해주는 캘리그래피. 손으로 그린 그림문자라고 보면 될 듯하다. 이번 전시는 글씨를 그리고, 만들고, 새기고, 추는 형태로 변화시켰다. 나름대로 독창적인 시각과 재미와 아름다움이 있다.
연극 - PICK IT UP 이 연극은 화끈하다. 돈을 갖고 튀어라! 재미있다. 반전에 또 반전. 끝은 어떻게 될까? 국회 의원인 박 의원은 여론 조작을 위해 사채업자 김 사장에게 비자금 10억을 받기로 한다. 그러나 그 돈을 노리는 박 의원의 내연녀, 박 의원 보좌관, 동네 약쟁이들, 김 사장과 깨비, 철가방과 손님 등 누가 마지막에 10억의 돈가방을 챙길까? 정신없이 뛰어준 배우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가장 멋진 연기는 김 사장 역의 최기원 배우다. 사채업자로 특유의 돈 냄새를 잘 맡고, 권력과 밀착하기를 고대한다. 김 사장의 애인이자 비서인 이양 역의 나누리 배우도 마지막 반전에 일조한다. 박 의원 보좌관 역인 전희원 배우도 능수능란하다. 조형사 역의 강현정 배우도 늘씬한 키에 멋진 연기가 좋았다. 철가방 역의 이승훈 배우는 자..
연극 - 그 여자의 소설 이 연극은 몰입도가 좋다. 시니어 배우들이 나와서 공연하는데, 그 열정은 대단하다. 남편을 독립군으로 떠나보내고 끼니조차 잇기 어려운 척박한 현실에서 연로한 시아버지와 어린 딸을 부양하기 위해 김 씨 댁에 씨받이로 들어가 작은댁으로 살아야 했던 한 여인의 가난과 전쟁, 굴곡진 현대사를 오롯이 견뎌내야 했던 우리들의 어머니의 삶이 고스란히 무대에 펼쳐진다. 일제 강점기와 한국 분단의 굴곡진 세대를 살아온 민초들의 삶과 여성들의 비극을 보게된다.
맹종죽 테마파크 숨겨진 秘境을 찾아 떠나는 여행은 항상 설렌다. 중국 오나라 때 맹종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한 겨울에 죽순을 찾아 어머니의 병을 고쳤다는 전설이 있다. 효자 맹종의 이름을 따서 孟宗竹이라 불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죽순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죽림욕은 산소 발생량이 높아 스트레스 해소,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대나무 향기 가득한 대숲을 거닐면 온몸의 세포가 살아나 자연과 교감하는 느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