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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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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궁과 월지(舊 안압지) 동궁과 월지는 조선시대에는 안압지로 불리었다고 한다. 신라 문무왕 14년에 큰 연못을 파고 못 가운데에 3개의 섬과 못의 북, 동쪽으로 12 봉우리의 산을 만들었고, 여기에 아름다운 꽃과 나무를 심고 진귀한 새와 짐승을 길렀다고 한다. 문무왕 19 년에 동궁을 지었다고 한다. 연못에서 주령구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주령구는 14면체의 주사위다. 확률은 1/14이다. 각 면에는 다양한 벌칙이 적혀 있어 신라인의 음주 습관과 풍류를 알 수 있다.
석굴암 석굴암도 재상이었던 김대성이 만들었다고 한다. 751년에 만들었다고 하는데, 지금까지 무너지지 않고 있는 것을 볼 때 신라 장인들의 기술력에 찬사를 보낸다. 습도 조절과 환기를 할 수 있도록 정교하게 만든 과학기술의 결정체이다. 석굴암 본존불을 보면 아주 단단한 화강암을 그리도 정교하게 만든 것도 역시 세계적인 신라 장인들의 실력이라 볼 수 있다. 보면 볼수록 엄청난 비법이 있는 것 같다. 돌을 쌓아 올려 인공적으로 석굴을 만들어 그 안에 본존불을 설치했다. 본존불은 가늘게 뜬 눈, 온화한 눈썹, 길게 늘어진 귀 등 인자한 얼굴을 보면 숭고하고 자비로운 부처의 마음이 느껴진다. 한낮의 토함산의 하늘은 파랗고, 천년 왕국 신라 장인들의 석굴암 돌 다듬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벤자마스 카페 경주에서 유명하다고 하는 벤자마스 카페를 갔다. 너무 일찍 가서^^; 카페가 아직 오픈을 안 했다. 동남아 리조트에 온 것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불국사 불국사는 신라 경덕왕 때 재상이었던 김대성이 창건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불국사 안에 다보탑, 석가탑, 청운교, 백운교, 연화교, 칠보교 등 빛나는 문화유산이 많다. 8 세기의 신라인의 석초건축문화의 높은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다보탑은 십 원짜리 동전에도 나오는 탑으로, 참신하고 기발한 형태로 만들어져 있다. 석가탑은 일반적인 탑이지만, 설화로 전해 내려오는 '아사달과 이사녀'의 이야기가 있다. 백제의 석공 아사달이 신라의 서라벌로 불국사 탑을 만들기 위해 떠났고, 아사녀는 아사달을 몇 년째 기다리다 지쳐, 연못에 몸을 던진다. 몇 년이 흘러 탑을 완공 후 뒤늦게 이 사실을 안 아사달은 역시 연못에 몸을 던진다는 안타까운 전설이다. 석가탑은 무영탑(그림자 없는 탑)으로도 불린다. 불국사를 찾은 날은 날씨..
황남관 한옥호텔 천년 신라의 도읍지인 경주에 한옥체험을 할 수 있는 황남관 한옥 호텔이 있다. 날아갈 듯 멋진 처마의 아름다움. 한옥은 나무를 사용해서 자연 친화적이고, 편안하다. 첫날 관광을 마치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이튿 날, 황리단길의 황금 십원 빵이 유명하다고 해서, 가보았는데, 사람들이 줄 서서 빵이 만들어지길 기다리고 있었다. 경주 황남동의 골목길이 경주관광 필수코스로 떠오르면서 젊은 남녀들이 황리단길을 찾아 전국 각지에서 모여들고 있다. 천 년 신라의 古都인 경주는 지붕 없는 박물관이다.
배동 삼릉 신라 8대 아달라왕, 53대 신덕왕, 54대 경명왕 등 박 씨 3 왕의 능이라고 한다. 능은 원형으로 흙을 쌓아 올린 형태를 하고 있다. 신덕 왕릉은 굴식 돌방무덤(횡혈식 석실묘)이라고 한다. 예전에 선덕여왕이라 드라마를 재미있게 봐서 남산 일원에서 촬영했다고 해서, 원래 계획은 배동 삼릉만 보는 것이었으나, 남산을 걸어서 올라가게 되었다. 불상 중에서는 삼릉계곡의 마애관음보살상이 인자한 모습으로 있어서 보기 좋았다. 통일 신라 시대 작품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지마왕릉 신라 6대 지마 왕릉(지마 이사금) 성은 박 씨 이름은 지마라고 한다.
영화 - 명색이 아프레걸 '명색이 아프레 걸'은 한국 최초의 여성 영화감독인 박남옥의 삶을 그린 공연 실황을 영화로 만든 것이다. 박남옥의 첫 영화이자 마지막 영화인 '미망인'의 제작과정과 과거 그녀의 삶들이 교차되어 흘러간다. 중간에 평양 출신인 윤심덕이라는 조선 최초 성악가가 나온다. 윤심덕은 김우진 극작가와 러브 스토리로 유명하다. '사의 찬미' 노래로도 유명하다. 현해탄에 몸을 던진 '사의 찬미' 윤심덕과 김우진. 시대를 앞서갔던 신여성 박남옥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