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2/05

(49)
황남관 한옥호텔 천년 신라의 도읍지인 경주에 한옥체험을 할 수 있는 황남관 한옥 호텔이 있다. 날아갈 듯 멋진 처마의 아름다움. 한옥은 나무를 사용해서 자연 친화적이고, 편안하다. 첫날 관광을 마치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이튿 날, 황리단길의 황금 십원 빵이 유명하다고 해서, 가보았는데, 사람들이 줄 서서 빵이 만들어지길 기다리고 있었다. 경주 황남동의 골목길이 경주관광 필수코스로 떠오르면서 젊은 남녀들이 황리단길을 찾아 전국 각지에서 모여들고 있다. 천 년 신라의 古都인 경주는 지붕 없는 박물관이다.
배동 삼릉 신라 8대 아달라왕, 53대 신덕왕, 54대 경명왕 등 박 씨 3 왕의 능이라고 한다. 능은 원형으로 흙을 쌓아 올린 형태를 하고 있다. 신덕 왕릉은 굴식 돌방무덤(횡혈식 석실묘)이라고 한다. 예전에 선덕여왕이라 드라마를 재미있게 봐서 남산 일원에서 촬영했다고 해서, 원래 계획은 배동 삼릉만 보는 것이었으나, 남산을 걸어서 올라가게 되었다. 불상 중에서는 삼릉계곡의 마애관음보살상이 인자한 모습으로 있어서 보기 좋았다. 통일 신라 시대 작품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지마왕릉 신라 6대 지마 왕릉(지마 이사금) 성은 박 씨 이름은 지마라고 한다.
영화 - 명색이 아프레걸 '명색이 아프레 걸'은 한국 최초의 여성 영화감독인 박남옥의 삶을 그린 공연 실황을 영화로 만든 것이다. 박남옥의 첫 영화이자 마지막 영화인 '미망인'의 제작과정과 과거 그녀의 삶들이 교차되어 흘러간다. 중간에 평양 출신인 윤심덕이라는 조선 최초 성악가가 나온다. 윤심덕은 김우진 극작가와 러브 스토리로 유명하다. '사의 찬미' 노래로도 유명하다. 현해탄에 몸을 던진 '사의 찬미' 윤심덕과 김우진. 시대를 앞서갔던 신여성 박남옥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포석정 포석정은 연회를 위해 만든 것이라고 한다. 시냇물을 끌어들여 수로에 흐르게 하고 물 위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술을 마시며 즐겼다고 한다. 유상곡수(流觴曲水)라고 한다. 풍류를 아는 신라인이다. 연회를 위해서 만들었는데, 경애왕이 왕비, 궁녀, 신하들과 풍류를 즐기다. 후백제의 견훤에게 습격을 받아 죽은 장소이기도 하다. 수로에 물을 채워서 술잔을 띄우면 수로를 돌았다고 하니, 자기 자리에 술잔이 오면 시를 읊고 운치가 있다.
한림공원 제주 한림공원은 또 하나의 제주를 보는 느낌이다. 아열대 식물원을 시작으로 야자수 길, 산야초원, 분재원, 재암 민속마을 등 한 번 둘러보는 데도 시간이 상당히 소요된다. 제주석, 분재원 코너에서 부겐 빌레아란 꽃이 강렬한 느낌을 주었다. 브라질이 원산지이고, 붉은색의 잎은 꽃처럼 보이나 사실은 잎이고, 아주 작은 흰색의 꽃이 중앙에 있다. 작은 수로에 꽃잎을 띄워 끝에 연못에 도달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부겐 빌레아 잎을 수로 입구에 띄워서 마지막에 연못에 도달하는 것을 보고 마음이 부겐 빌레아 잎처럼 따뜻해졌다.^^;
차귀도 차귀도는 두 번째 방문이다. 하얀 등대가 매력적인 섬이다. 섬에서 본 바다의 물결이 하얀 포말을 일으키는 모습이 아름답다. 차귀도에 전설이 있다. 호종단이라는 중국 사람이 장차 중국에 대항할 형상을 지녔다고 해서 이 섬의 지맥과 수맥을 끊어 놓고 돌아가려 하다가 한라산신이 매가 되어 날아와 호종단과 일행들이 탄 배를 침몰시켰다고 해서 차귀도(돌아가는 것을 차단한 섬)라 이름이 지어졌다고 한다. 하늘은 파랗고, 부드러운 바람이 불어서 멋진 풍광을 보여주고 있었다. 능선이 굴업도를 연상시켰다. 작고 아담한 섬이다. 돌아올 때 보니, 독수리 바위가 멋지게 형성되어서 차귀도의 위용을 뽐내고 있었다. 점심 식사 후, 제주도 월령 선인장 마을을 갔었는데, 바다가 에메랄드 빛으로 빛나고 있었다. 푸르디푸른 하늘과 에..
까멜리아 힐(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