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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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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사 대웅전 자리에 9 마리의 용이 살고 있는 연못을 메우고 사찰을 창건하여 구룡사라 하였다고 한다. 신라 문무왕 대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한다. 호젓한 산길을 물소리를 들으며 구룡사로 가는 길은 무념무상의 길이다. 치악산 구룡사는 아홉 마리의 용 전설로 인해 아홉 구(九)를 쓰다가 거북바위 전설로 거북 구(龜)로 바뀌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몸과 마음이 상쾌해지는 구룡사(龜龍寺) 강원도 원주에 가면 한 번 들러볼 만한 곳이다.
웰컴 투 동막골 촬영지 2005년에 제작된 '웰컴 투 동막골'영화 촬영지를 갔다. 예전에 보았던 영화인데, 국군, 인민군, 연합군이 동막골에 모이게 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정재용, 신하균, 강혜정이 나왔던 영화다. 예전에는 폐광촌이었다고 한다. 시간이 많이 흘러 낡고 노후해져서 별로 볼 것이 없다. 영화에서의 감동을 반추하기에는 관리의 아쉬움이 있었다. 동막골이라는 공간이 상징하는 순수함과 유쾌함과 한국전쟁의 아픔이 공존하는 곳. 강원도는 한국의 아마존이다. 풀 한 포기, 나무 한그루, 깊은 절벽, 거대한 산세 다 소중한 것이다. 후손을 위해 길이 잘 보존해야 할 자연이다. .
뮤지컬 - 난세 조선시대로의 여행이다. 과거로의 여행은 언제나 흥미롭고 설렘이 가득해서, 소풍 가는 어린아이와 같은 기분이다. 뮤지컬 '난세'는 이방원과 정도전의 이야기다. 대학로에서 오랜만에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정세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뛰어난 판단력과 냉철한 결단력을 지닌 정안군 이방원, 이성계 무인 집안의 자랑인 문인 이방원. 이방원 역에는 이준우 배우가 나온다, 시원시원한 고음의 향연이 귀를 즐겁게 한다. 넘버 중 '인정받지 못한 아들' 이 마음을 울적하게 한다. 청아하면서도 구슬픈 목소리와 춤사위가 멋진 꾼이 나온다. 다채로운 연기와 노래, 춤. 난세에서 보석 같은 역할을 한다. 꾼 역에는 이지숙 배우가 나온다. 실력 있는 연기에 박수를 보낸다. 삼봉 정도전은 조선을 설계한 사람이다. 정도전 역에는 믿고 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