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2/07

(35)
하남 스타필드 오늘은 하남에 있는 스타필드를 가게 되었다. 예전에 테슬라 매장이 생겼다고 해서 처음 가보고, 오랜 세월이 흘러서 이제 간 것이다. 처음 방문 당시에 테슬라가 120 달러 정도 했는데, 그 이후에 10 배 이상 올랐던 것 같다. 1억 투자했으면 10억 이상이 되었을 것이다^^; 에디슨에 가려진 비운의 천재 테슬라의 이름을 따와서 만든 테슬라 전기차. 스타필드는 신세계에서 심혈을 기울여 만든 쇼핑 테마파크이다. 요즘은 아이디어가 뛰어나야 돈이 된다. 스타필드가 주변 상권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자, 플랫폼이다. 오늘 갔을 때는 저 번보다도 사람이 더 많아진 것 같다. 나날이 번창하는 스타필드를 보니, 한국 경제의 앞 날도 밝을 것 같다.
전시회- 이재효 갤러리(3)
전시회- 이재효 갤러리(2)
전시회- 이재효 갤러리(1) 오늘은 최근에 알게 된 이재효 갤러리를 찾았다. 이재효는 세계적인 조각가이자 설치 예술가라고 한다 작가의 창의성과 장인정신을 엿볼 수 있다. 나무와 돌멩이와 낙엽과 못 등 자연과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것으로 예술작품을 만든 창의성에 찬사를 보낸다. 제1 전시실부터 제5 전시실까지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뮤지컬 - 데스노트 예전에 보았던 것과 비교하여 데스노트 배역이 아마네 미사 역의 케이와, 류크 역의 강홍석 배우와, 엘(L) 역의 김성철 배우만 바뀌었다. 먼저, 제2의 키라인 미사 역의 케이는 청초한 미성을 가진 배우다. 놀라운 가창력으로 무대를 압도한다. 발전 가능성이 많다고 보인다. 류크 역의 강홍석 배우는 특유의 입담과 제스처, 역시 관록의 멋진 배우다. 서경수 배우도 멋지지만, 안정감은 강홍석 배우를 따라올 수 없다. 엘(L) 역의 김성철 배우는 김준수의 아성을 넘기에는 많이 부족하다. 김준수 배우는 넘을 수 없는 엄청난 가창력과 독특한 음색이 팬들을 매혹시킨다. 김준수 배우가 없어서 사막에 오아시스가 없는 공연이 되어 버렸다.^^; 야가미 라이토를 연기한 고은성 배우는 매혹적인 미성과 감미로운 목소리와 안정된 ..
연극 - 남산타워 벚꽃은 4월에 진다 공연을 보기 전에 손범의 '계절의 끝에서'가 잔잔하게 무대를 적셔주어서 '남산타워 벚꽃은 4월에 진다'를 보기 위한 준비가 끝났다. 보고 나니 명품 연극이자 명품 음악극이었다. 콘텐츠가 정말 알찬 내용이었다. 중간에 감정이입이 되어서 마음이 울적했다. 의현은 대학교 교양수업에서 어릴 때 소꿉친구인 세희를 만나게 된다. 세희를 짝사랑하는 의현은 그녀에게 마음을 전하지 못하고, 남산에서 함께 별을 보기로 약속했는데...... 기타의 부드러운 음악과 라이브 연주가 무대를 살포시 어루만져 주고, 남산 서울타워를 배경으로 짝사랑하는 여자에게 고백하지 못하는 남자가 진정한 사랑의 가치를 깨닫는 과정을 보여준다. 세희의 이야기에서 안예은의 '홍연'이 생각난다. ~~! 당신이 어디 있든 내가 찾을 수 있게, 손과 손에..
연극 - 태극기가 바람에 '태극기가 바람에'는 태극기 노인 이야기다. 제목부터가 인도의 불가촉천민을 연상시키어 별로 보고 싶지 않았는데, 시간이 남아서 보게 되었다. 세상을 경멸하며 지하에서 노숙자로 살아가는 태극기 노인에게 스스로를 안기부 요원이라 칭하는 젊은이가 나타나 007 가방을 내밀며 "애국하시겠습니까?"라는 제안을 한다. 신현종 배우의 연기와 김나윤 배우의 연기는 정말 리얼하다. 사회의 가장 밑바닥인 최하층민들의 이야기를 통해 한국 사회의 증오를 이야기하는 것 같다.
연극 - 한 여름밤의 꿈 한 여름밤의 꿈. 셰익스피어의 대표 희극이다. 무더위를 잊게 해주는 몰입감과 낭만을 선사한다. 무대도 원형 회전 무대와 구름다리 등을 이용해 다채롭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요정과 퍼크 역의 배우들이 초반 무대를 지배한다. 라이샌더 역의 김우진 배우, 허미야 역의 정주희 배우, 오베론 역의 김영수 배우 등이 연기력이 뛰어났다. 테세우스와 히폴리타의 결혼식 전날, 결혼 축하 공연을 준비하러 숲으로 들어간 시민들이 겪는 낭만적이고 몽환적인 일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현실과 요정의 세계가 교차하는 숲에서 사랑의 딜레마에 빠지는 젊은 연인들의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