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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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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 웃는 남자 '부자들의 낙원은 가난한 자들의 지옥으로 세워진 것이다.' 강렬한 문구가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프랑스 대문호 빅토리 위고의 작품인 '웃는 남자' 눈보라가 몰아치는 어느 날, 유랑극단 공연자인 우르수스는 그윈플렌과 데아를 자신의 아이들로 받아들여 키운다. 둘은 다정한 남매로 자라고 성인이 된 후에 서로에게 사랑의 감정을 갖게 된다. 입가에 찢어진 흉터가 있는 그윈플렌은 '웃는 남자'역을, 장님인 데아는 그를 사랑하는 연인 역을 맡으며 사랑을 키워나간다. 지울 수 없는 웃는 얼굴을 가진 채 유랑극단에서 광대 노릇을 하는 관능적인 젊은 청년 그윈플렌 역에는 박은태 배우가 나오는데, 예전에 '스위니 토드'에서 봤는데, 카리스마적인 연기가 빛났던 것 같다. 중 저음의 부드러운 노래가 좋다. 우르수스 역에는 민영기..
연극 - 인계점 환자들을 위해 사투 벌이는 외상외과 의사들의 이야기. 무조건 살려야 한다! 이국종 의사로 잘 알려진 외상외과 의사들의 이야기다. '사람의 생명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명으로 고군분투하는 세 명의 의사와 한 명의 간호사. 그리고 이들이 마음 놓고 의료활동을 할 수 있도록 묵묵히 뒷받침해주는 행정팀장이 있는 외상센터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인계점'이란 삶과 죽음이 결정되는 경계라고 한다. 의료인들의 숭고한 헌신과 노력에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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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씨어터 - 클럽 라틴 오늘은 라틴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클럽 라틴'는 스탠드업 코미디, 로드 시어터다. 솔직 담백하게 풀어내는 여행자 이야기다. 영상과 여행의 기록을 찾아서. 페루,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 여행이다. 탱고, 랩, 통기타와 더불어 36일간의 열정의 남미를 경험하게 된다. 배영진 역의 임승범 배우. 택배기사로 일하다가 남미로 여행을 떠난다. 히말라야로 간 돌아오지 않는 동생을 그리워한다. 거칠지만 솔직하게 내뱉는 랩이 인상적이다. 트레블러 장 역의 박동욱 배우. 여행기를 쓰는 작가다. 탱고의 매력에 흠뻑 빠져 남미로 떠난다. 문필 역의 김다흰 배우. 어린 시절의 꿈은 로커다.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를 하며 꿈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과수 폭포의 장관을 동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뮤지컬 - 베어 더 뮤지컬 2 년 전에 'BARE 더 뮤지컬'을 봤는데, 충격적이었다. 오늘 다시 보게 되었는데, 주인공 피터와 제이슨 그리고 아이비 역은 김지훈 배우, 유현석 배우, 임예진 배우다. 아이비 역만 저 번과 똑같고 나머진 바뀌었다. 동성애라는 파격적인 소재로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데, 보수적인 카톨릭계 고등학교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다. 성 세실리아 학교의 킹카인 제이슨, 그와 비밀리에 교제 중인 피터. 학교에선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연극이 열리고, 로미오 역은 제이슨이, 줄리엣 역은 아이비가 맡게 된다. 피터 역의 김지훈 배우는 '니진스키'에서 천재 작곡가 스트라빈스키 역으로 나왔던 배우다. 연기는 완벽하다. 제이슨 역의 유현석 배우는 '디아길레프'에서 수석 디자이너 브누아 역으로 나왔던 배우다. 큰 키에 잘 생기고, ..
연극 - 퍼레이드(Parade) 생각이 복잡할수록, 여유가 없을수록 더 여행을 떠나야 한다. 주인공 한솔은 대학교 합격함과 동시에, 가수가 꿈인데, 부모님은 선생님이 되었으면 한다. 일본으로 도망치듯이 여행을 떠난다. 일본에서 준호와 현성과 파도를 만난다. 꿈에 대한 이야기이자, 청춘들의 이야기다. 파도의 현란한 춤솜씨가 기억에 남는다. 흘러가는 시간을 붙잡으려 하지 말고, 꿈을 잃지 말자!
연극 - 짬뽕 허동원 배우(배달원 만식 역)가 처음에 인사말을 하는데, 어디서 많이 보았던 얼굴 같은데, 찾아보니 '범죄도시 2'에 나왔던 배우다. 왠지 친근감이 간다. 1980년 5.18 광주 민주화운동이 짬뽕 한 그릇으로 벌어졌다는 기발한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블랙 코미디다. 중국집 주인 신작로와 춘래원 식구들, 배달원 만식이 등장한다. 한국의 아픈 역사인 5.18을 소시민들의 웃음과 눈물이 공존하는 따뜻한 이야기로 그려낸다. 이 대사가 기억에 남는다. 짬뽕 같은 세상!
전시 - 호안 미로 : 여인, 새, 별 호안 미로는 스페인의 화가이다. 피카소, 살바도르 달리, 호안 미로가 3대 거장이라고 한다. 호안 미로는 여인과 새와 별을 많이 그렸다. 새는 천계와 자유를 상징한다고 한다. 뱀은 속세와 지상을 상징한다고 한다. 호안 미로는 "새는 우주를 날아다니며 우리를 속세로부터 자유롭게 하며, 환상과 상상의 세계로 이끈다" "여인은 피조물로서 여자가 아니라 우주를 말한다" 고 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서 순수한 색과 시적이고 상징적인 기호의 독창적 화풍을 지닌 작품을 통해서 무한한 창조의 자유를 느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