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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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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 데미안 전(2)
전시회 - 데미안 전(1) 위대한 독일의 대문호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처음 발표 당시에는 저자가 '에밀 싱클레어'로 발표했다고 한다. 1차 세계대전이 치러지는 중에 쓰이기 시작하여, 전쟁이 끝난 후인 1919년에 발표되었다고 한다. 데미안 전시회는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을 다양한 형태의 예술작품으로 선보여서, 작가의 생각을 현대적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그것을 통해 새로운 성장을 위한 위로와 안부를 담아낸다. 자아 성장의 끝은 선과 악이 공존하는 것!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버둥거린다. 그 알은 새의 세계다. 알에서 빠져나오려면 하나의 세계를 파괴하지 않으면 안 된다. 새는 신의 곁으로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라 한다. 아브락사스는 천사와 악마의 모습이 동시에 공존하고 있는 신이다. 에밀 싱클레어는 끝내 자신의 자아 속에..
뮤지컬 - 서편제 서편제는 판소리 유파 중의 하나인데, 섬진강 서쪽인 광주, 나주, 보성 등지에서 불렸다고 한다. 기교와 수식의 맛이 중요하고, 정교하며 감칠맛이 있다고 한다. 임권택 감독의 서편제가 오정해 주연으로 상영되었다. 그 서편제가 이제 뮤지컬로 우리를 찾아왔다. 약은 몸을 치유하지만, 음악은 마음을 치유한다. 음악은 이 거친 세상을 천국으로 바꾸는 것이다. 음악은 우리를 감동시키는 아름다운 선율이다. 오늘 무대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한국적인 수묵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면서 순백의 멋들어짐으로 무대를 장식했다. 주인공 송화 역에는 홍지윤 배우가 나왔다. 아버지 유봉 역에는 관록의 남경주 배우가 나왔다. 끊임없이 예술가의 길을 가는 역을 잘 수행한다. 동호 역에는 김동완 배우가 나왔다. 동호 어머니 역에는 이다정 ..
연극 - 그날, 기억 이 연극은 여수 순천 사건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여수 순천 사건은 1948년 10월(이승만 정부 시절), 전남 여수시에 주둔하고 있던 14 연대의 군인들이 제주 4.3 사건 진압을 위한 출동 명령을 거부하고 무장 반란을 일으켜 이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전남 동부 지역의 많은 민간인이 희생된 사건이라고 한다. 순천에 있는 한 마을. 충수와 준석이는 친구다. 충수는 지주의 아들이고, 준석이는 소작농의 아들이다. 준석이 아버지는 일본 경찰에게 심한 고문을 받아 반병신이 되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충수 아버지는 준석이를 아들처럼 생각하게 되었고, 충수와 준석이는 친형제처럼 자랐다. 충수 아버지는 준석이를 대학에 보낼 생각을 하였으나, 준석이는 군인이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다. 준석이가 군대를 가고 얼마 후,..
콘서트 - 남경읍 하모니카 콘서트 드림아트센터 남경읍 배우의 하모니카 콘서트 I LOVE MONICA MY WAY 사실 남경읍 배우는 잘 모르는 배우였다. 남경주 배우의 형이란 것을 이 번에 알게 되었다. 남경주 배우는 '넥스트 투 노멀'에서 댄 역을 멋지게 열연했던 멋진 배우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남경읍 배우도 잘 생긴 외모에. 맛들어진 입담과 솔직하고 겸손하게, 자신의 삶의 여정을 관객들에게 하모니카 연주와 더불어 이야기하면서 남경읍 배우 자신의 매력을 발산시켰다. 처음에 Green Green Grass of Home의 연주될 때 기차가 달리는 화면이 뒤 배경 스크린으로 펼쳐져 여행을 온 것 같았다. 중간에 '베사메 무초'를 하모니카로 멋지게 연주하였다. 앙상블이 뮤지컬 킹키부츠 노래를 열창할 때는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다. 오늘은..
연극 - 패밀리 M의 병 그때는... 온 세상의 슬픔이 나한테 다 몰려온 것 같았어. 파우스토 파라비디노 작품을 공연으로 만들었다. 이탈리아 시골마을 M가족 장녀 마르타 편찮으신 아버지가 동생들을 돌보고 있다. 쟌니는 돌아가신 어머니를 그리워한다. 가족의 심리적인 관계의 고통 불안, 공포, 의심, 긴장 사이에서 모호하게 줄타기하는 '고요한 태풍의 눈'을 그린 작품, 가족을 잃은 슬픔과 상실감에 대한 죄책감과 분노를 부인하며 대인관계를 단절시킨다. 사랑하기를 두려워하는 병든 사회에서 이들을 바라보며 사랑에 메말라 고독한 옷을 입고 있는 그들은 사랑으로만 치유될 수 있다. 마지막에 마르타가 마음의 문을 열고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이다.
연극 - 드립 소년단 예전에 홍대에서 공연한 '드립 소년단'이란 연극은 기회가 없어서 보지 못했는데, 이번에 졸탄 극장에서 다시 공연한다고 해서 보게 되었다. 졸탄 극장은 '졸탄 쇼'로 유명한 극장이다. 드립 소년단은 기대와 달리 관객 참여형 코믹 연극이다. 꿈을 찾아, 사랑을 찾아 나선 평범한 고등학생 준수의 이야기다. 관객들이 리모컨으로 번호를 선택하면서 스토리가 진행되고, 관객들이 무대에 참여해서 이야기가 전개되는 독특한 형식의 공연이다. 꿈에 대한 이야기, 사랑에 대한 이야기다. 누구나 인생 스토리가 어떻게 전개될지 알 수 없다. 꿈을 꾸는 자, 아직 승부는 끝나지 않았다. 노력과 운에 따라 얼마든지 인생 스토리는 또 바뀔 수 있다. 꿈꿔라! 당신의 발걸음을 옮겨줄 기적의 바람이 불어온다~~!
더 그림 카페(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