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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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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플래닛(성수) 텅 플래냇은 아더에러와 같은 계열의 카페이다.
아더 스페이스(성수) '아더에러'라는 패션 브랜드가 있다. 성수동에 플래그십 스토어인 아더 스페이스가 있다. 우주공간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 경험형 스토어다.
양양 바다 여행 오늘은 동해 바다를 보고 싶어 양양으로 떠났다. 모든 것을 다 받아주는 어머니 품 같은 바다. 에메랄드 빛에서 진한 쪽빛으로 빛나는 바다. 먼저 간 곳은 양양의 휴휴암. 바닷가 바로 앞에 지어진 사찰이다. 관세음보살 형상의 바위가 바다와 같이 있는 암자. 이제는 유람선을 타고 시원한 동해바다로 가보았다. 바다의 포말과 갈매기떼의 비상이 멋지다. 식사 후, 바다가 보이는 제빵소를 들려 담소와 휴식을 취한 후, 후진항의 해변가를 거닐었다. 시원한 동해바다와 휴휴암의 지혜관음보살이 기억에 남는다. 서울로 와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석파정 석파정은 인왕산 북동쪽의 바위산 기슭에 자리 잡고 있다. 본래 조선후기 좌의정, 우의정을 역임한 문신 김흥근이 조영하여 1837년~1858년에 별장으로 사용하였다. 후일 고종이 즉위하고 흥선대원군이 1863년을 전후해 계략을 써서 인수하여 별서로 사용하게 되었다. 흥선대원군이 김흥근에게 별서의 매매를 제안했으나, 이를 거절하자 흥선대원군은 아들 고종을 행차케 하여 하룻밤 묵게 한다. 임금이 묵고 가신 곳에 신하가 살 수 없다 하여 김흥근의 소유를 포기하게 한다. 흥선대원군의 머리회전이 놀랍다. 흥선대원군은 蘭을 그리는 데도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었다. 석파정은 도심 속의 비밀정원이다. 소수운렴암 각자와 신라 삼층석탑 등이 있고, 천세송이 사랑채 측면으로 서 있다. 거북 바위에 삼계동 각자가 새겨져 있고..
세검정, 홍지문, 석파랑 세검정은 인조반정을 주도한 이귀, 김류 등의 반정인사들이 광해군의 폐위를 의논하고, 칼을 씻어서 이름이 세검정이 되었다는 설이 있다. 광해군은 실리 외교를 추구하다가 중국에 사대를 하는 사대파에 의해 권좌에서 쫓겨나게 되고, 사대파들은 인조를 왕으로 세웠다. 광해군이 계속 집권했다면 조선의 역사는 달라졌을 것이다. 인조반정으로 인해 중국을 떠받드는 사대파의 집권으로 조선은 정묘호란과 병자호란, 삼전도의 비극을 겪게 된다. 아픈 역사의 시발점이 된 장소이기도 하다. 홍지문은 탕춘대성의 성문이다. 서울도성과 북한산성을 보완하기 위해 숙종 때 세웠다고 한다. 석파랑은 한국 서예계의 거목인 손재형 선생의 옛 가옥이라고 한다. 1958년 부암동 산자락의 석파정 사랑채를 홍지동의 바위 언덕으로 그대로 옮겨와 복원하..
베이커리 블레어 요즘은 예쁜 카페나 빵집이 핫 플레이스가 되곤 한다. 노티드 잠실 계열의 베이커리 블레어가 생겼다고 해서 한 번 방문했다. 모두 GFFG 소속이다. Good Food For Good. 베이커리 블레어는 프랑스 가정집을 콘셉트로 한다고 한다. 외관은 유럽풍의 분위기다. 실내는 아늑한 가정집, 프랑스 가정집을 방문하는 것 같다. 벽난로, 아이들 방, 거실처럼 꾸며져 편안함을 준다. 'Dane me to the end of love', 'Strangelove(Depeche Mode)' 등 음악이 흘러나오는데, 유럽 분위기다. 편안하고 기분 좋은 빵집방문이었다.
석촌고분 오랜만에 석촌고분을 가보게 되었다. 3호분이 가장 규모가 커서 한 변의 길이가 50.8m라고 한다. 백제의 최전성기인 근초고 왕(어라하)의 왕릉으로 추정한다고 한다. 돌들은 욱리하(한강)에서 가져왔다고 한다. 그 외 4호분, 2호분 등이 정비가 되어 있었고, 1호분은 복원 중이고, 그 부근은 지금도 발굴 중인 것 같다. 돌과 흙을 쌓아 만든 크고 작은 돌무지무덤(적석총)이 서로 연결된 연접적석총이라고 한다. 한성의 서남쪽인 이 일대가 백제의 왕과 왕족들의 무덤이었던 것 같다. 무덤에서는 금 꾸미개, 구슬 꾸미개, 토기 그릇, 기와, 가야토기, 불에 탄 사람 뼈 등이 출토되었다고 한다. 부여출신 온조가 사람들을 이끌고 남쪽으로 내려와서 한강 남쪽 위례성에 백제를 세웠는데, 북성은 지금은 풍납토성이고, 남성..
노티드 도넛 잠실 오늘은 송리단길에 있는 '노티드 도넛'을 가게 되었다. 사실 우리 동네에 있지만 송리단길이 어딘가 찾아보니 가끔 지나가는 곳을 송리단길이라고 하는 것 같다. 노티드 도넛이 유명하다고 해서 아침에 일찍 방문했는데, 비밀의 장소처럼 숨겨져 있어서 자세히 보지 않으면 찾기는 쉽지 않다. 10시에 문을 연다고 하는데, 문 열기 전부터 사람들이 줄을 서있었다. 도넛이 색상부터가 군침이 돌게 보인다. 매장은 아담하지만, 동화나라에 온 것 같이 잘 꾸며 놓은 것 같다. 마스코트가 스마일이라서 더 호감이 가는 것 같다. 가끔 시간이 되면 들려보려 한다. 삶이 있는 한 희망은 있다. - 키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