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비오는 날 덕수궁 야경투어
영걸스
2020. 8. 2.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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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 저녁에 덕수궁에 가게 되었다.
고종이 조선의 국호를 대한제국으로 바꾸고,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 위해 환구단을 지었고,
황제의 자리에 올랐다.
우리나라 역사에서 고구려 광개토대제 시절에 영락이라는 연호를 써서
황제국을 칭하였고, 고려도 황제국이었다.
고종도 대한제국이라 이름 지었으나, 쓰러져가는 조선을 살리고자 하는
마지막 몸부림이었다고 볼 수 있다.
무능한 조선의 실질적인 마지막 왕이라 보면 된다.
조선의 멸망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인 것이 삼정의 문란이라 볼 수 있다.
대한 제국의 탄생과 멸망을 지켜본 덕수궁이 말없이
비 오는 일요일에 조용히 그 자리에 있었다.
태조 이성계에서 의해서 면면이 이어져오는 조선이 이 자리에서 멸망하면서
조선왕조 500년도 끝이 났다.
우리도 안타까운 역사를 다시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옛날 만주 벌판을 호령한 광개토대제의 호연지기를 이어받아서
부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