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극 - Two Kiss

영걸스 2021. 1. 14.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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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뜻밖의 극장이다.

 

정통 연극의 산실이다.

 

예전에 '세 자매'를 재미있게 보았던 기억이 난다.

 

오늘은 안톤체홉의 작품 중  '곰'과 '백조의 노래'를 원작으로 연출한 연극이다.

 

첫 번재 곰은 이효정 배우와 박지윤 배우가 열정적으로 연기를 하는데,

 

재미와 숭고함이 느껴진다.  짧지만 돈을 받으러 왔다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다.

 

두 번째 백조의 노래는  빈 무대에서 자신의 인생을 반추하는 老배우를 그린 단막극이다.

 

권오진 배우와 전중재  배우가 열연을 했는데, 비 오듯 땀을 흘리면서

 

진정성 있는 연기를 보여주었다.

 

박지윤 배우는 현란한 몸동작으로 여자배우지만 남자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하고,

 

이효정 배우는 젊은 과부로서 사랑에 굶주리다가  돈을 받으러 온 남자에게 반해

 

사랑에 빠진다.

 

정통연극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한 번 보시면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