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극 - 보통의 보랏빛 향기

영걸스 2021. 4. 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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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보랏빛 향기가 나는 듯한 멜로극을 보게 되었다.

 

제목은 보통의 보랏빛 향기다.

 

보통은 DJ 이름이다.

 

보통 역에는 임재성 배우가 나오는데, 멀티 역으로 섬세한 여성 연기도 뛰어나다.

 

뮤지컬 '킹키부츠'의 최재림을 보는 것 같다.

 

우주대스타가 되는 것을 꿈꾸지만 현실은 단역으로 지내는 민준 역에는 전주형 배우가

 

나오는 데, 연기가 대단하다.

 

상대 역인 서연 역에는 황효진 배우가 나오는데, 차분하고 능수능란한 연기가 좋다.

 

추억의 삐삐와 시티폰이 등장한다.

 

디자이너를 꿈꾸는 서연과 우주대스타를 꿈꾸는 민준의 알콩달콩한 러브스토리.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지만 결국 마지막에 다시 만난다.

 

회자정리. 거자필반.

 

다시 재회했을 때

 

민준 : 결혼은 무슨, 연애할 시간도 없는데,

 

서연 : 오늘 뭐해, 술 한잔 할래?

 

이 대사가 기억에 남는다.

 

세 명의 배우의 케미가 잘 맞는 것 같다.

 

한 편의 아름다운 영화를 보는 것 같다.

 

민준과 서연의 아름다운 사랑을 한 번 만나 보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