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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 광주

영걸스 2021. 4. 18.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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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얀마 군부 쿠데타로 미얀마는 유혈사태가 지속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1980년대 시대의 아픔이 있어서, 공연을 보는 내내

 

가슴이 먹먹했다.

 

 

우리들의 사랑, 명예, 이름, 우리를 잊지 말아 주십시오.

 

오늘 최고의 배우는 박한수 역을 열연한 민우혁 배우인 것 같다.

 

고음과 맑고 고운 음역대가 돋보였다.

 

문수경 역을 맡은 이 봄소리도 여리면서 청아하고 좋았다.

 

윤이건 역을 맡은 김종구 배우의 애절한 목소리도 아주 뛰어났다.

 

정화인 역을 맡은 장은아 배우  차분하면서도 성량이 풍부해서 좋았다.

 

허인구 역으로 나온 박시원 배우는 역시 명불허전이다.

 

블루레인에서도 멋진 연기를 펼쳤는데, 오늘도 강인한 군인 역할을 잘해 내었다.

 

그 외에도 많은 배우들이 나오는데,

 

민초의 힘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지금이 군사독재 시절이었으면 이런 무대를 볼 수 없었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