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무용 - 초월
영걸스
2022. 10. 1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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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라는 열차를 타고 행복이라는 종착역을 향해 가다가,
'초월'이라는 정류장에 잠시 정차했다.
이상향이나 무릉도원인 것 같은
무의식의 세계, 순수의 자유가 깃든 곳, 내면 깊은 곳을 표현하는 듯하다.
Beyond!
경계와 인식의 범위를 넘어선 곳.
춤은 소리 없는 노래!
초월이라는 강렬한 포스터가 눈을 유혹한다.
검이불루 화이불치(儉而不陋 華而不侈)
(검소하되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되 사치스럽지 않다)
짧은 시간이나마 현실에서 벗어나 초월 역에서
섬세한 무용수들의 몸짓과
여백의 미와 절제된 색깔의 퍼포먼스를 보는 행운을 얻었다.
WHITE와 강렬한 RED, BLACK의 아름다운 조화로
시간의 연못을 지나 시공의 지평선을 달려 체험한 초월의 세계는
몽환적인 파라다이스였다.
별 지는 아침 오면
나는 그곳에 가리라.
네가 있는 저 산 넘어
그곳으로 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