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 新 수성궁 몽유록

여행에서의 경험은

 

내가 사는 시간과 공간을 넓혀주는 것이다.

 

옛 현인과의 만남인 독서는

 

지식의 확대로 지식의 섬을 넓혀 해안선이 길어지게 만든다.

 

 

新수정궁 몽유록은

 

세종의 셋째 아들인 안평대군과 관련된 이야기다.

 

안견의 몽유도원도도 있다.

 

안평대군이 무릉도원의 꿈을 꾸었고, 그 내용을 안견이 3일 만에 완성한 그림이다.

 

지금은 일본의 문화재 약탈로 인해  일본 천리대학에서 소유하고 있다.

 

 

수정궁 몽유록은

 

궁녀 운영과  김 진사와의 지고한 사랑을 주제로 하고 있다.

 

주인공 유영의 이름을 따서 '유영전'이라고도 하고,

 

궁녀 운영의 이름을 따서 '운영전'이라고 도 하는데,

 

한문 중편소설이다.

 

 

내용은 장자의 호접몽과 닮아 있다.

 

유영이 술에 취해 잠이 들고,

 

200년 전의 수성궁에 도착해서 최고의 궁녀인 운영과 사랑에 빠지는 내용이다.

 

깨어보니 일장춘몽이다.

 

 

오늘 안평대군 역의 이민재 배우.

 

무녀 역의 김보연 배우.

 

사또 역의 좌보배 배우.

 

엄청난 가창력의 소유자였다.

 

 

천상에서 몽환적인 느낌이 나게 부른 배우는

 

좌보배와 김보연 배우다.

 

운영 역의 김수형 배우와 특이 역의 이태욱 배우는

 

연기가 뛰어났다.

 

 

소극장에서 하는 뮤지컬로서는 퀄리티가 매우 높다.

 

넘버도 환상적이었다.

 

수성궁의 봄날, 수장암절풍류곡, 거짓을 말하는 자, 진실을 고하는 자,

 

수성궁 몽유가, 월하의 인연.

 

 

연출한 이종화 연출가와

 

조윤재 음악감독에게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