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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극 - 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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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조각이라는 공포연극이다.

원래 공포 연극을 안좋아하지만, 우연히 보게되었다.

공연장 입구에서부터 무서운 사진과 물건들이 놓여있어

괴기스러움이 느껴졌다.



비 내리는 어느 여름날, 한적한 시골마을에 은행강도사건.

낯설지만 낯설지 않은 공간.

수수께끼처럼 얽혀있던 기억의 조각들이

하나 둘씩 맞춰지기 시작하는데......

마지막에 반전이 일어난다.


관객들에게 퀴즈를 내서 맞춘 사람에게 연극표를 주었다.

마지막엔 모든 관객들에게 '지리산 수' 라는 생수를 나눠주었다.

주인공 희태 역의 최종운 배우는 매우 열정적으로 연기를 하여

온 몸에 비오듯이 땀을 많이 흘렸다.

순철 역의 이경원배우는 어리바리하면서도 주인공 희태를 많이 따르는 역할을 잘 해 주었고,

희태의 애인인 영희 역에는 나혜지 배우가

무서운 상태에서도 눈 하나 깜작하지 않는 모습으로 연기를 차분하게 해주었다.

전체적으로 배우들의 뜨거운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무더운 여름에 조각이라는 연극을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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