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3325) 썸네일형 리스트형 연극 - 너를 들고 간다 세상을 떠난 이와의 인연을 각기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는 인물들의 이야기다. 세상을 떠난 친구 단영의 장례식장에 모인 세 인물의 이야기를 그렸다. 현실주의자 덕수, 직장과 이혼 문제로 번민하는 동수, 작가를 꿈꾸는 민수, 단영의 안내 보나. 한정된 공간에서 펼쳐지는 대화를 통해 관계와 우정의 의미를 되짚는다. 가수 겸 배우 홍경민이 대본을 집필했다. 덕수 역의 전대현 배우, 민수 역의 강민석 배우, 동수 역의 신승환 배우, 보나 역의 설윤희 배우, 배우들의 리얼한 연기가 관객들의 몰입을 가능하게 한다. 씁쓸한 소주잔 속에 묻어둔 기억과 오해를 풀며 마침내 친구가 남긴 마지막 흔적과 마주한다. '물건과 돈은 많을수록 좋다. 친구는 한 명 한 명 시간을 두고 진중하게 사귀는 방향이 좋다.' 연극 - 나는 아니다 10.26 사건과 소시민 삶 맞물린 블랙 코미디. 빨간 팬티 믿던 중국집 배달원이 간첩으로 몰리는 이야기다. 무소불위의 국가 권력에 희생되는 힘없는 개인의 아픔을 절절하게 풀어내고 있다. 국가권력의 목적에 이용당하는 사회적 약자인 주인공을 둘러싼 부조리한 사회를 보여준다. 마창석 역의 원인재 배우의 코믹하면서도 리얼한 연기가 시대의 아픔을 잘 보여준다. 수사관 역으로 나온 노진원 배우의 악역이 더 연극의 빛을 발하게 해 준다. 권력에 충성하고, 권력에 도취된 시대 평범한 소시민의 아픔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위기의 시대에 현명한 자는 다리를 만들고, 어리석은 자는 벽을 세운다.' 조선 팰리스 콘스탄스 항상 뷔페에 가면 많은 음식을 먹고 약간 후회하기도 한다. 오늘은 맛있다는 음식위주로 먹는 전략으로 조선 팰리스 콘스탄스를 방문했다. 인테리어는 전망이 좋고, 동선이 음식을 가져다 먹기 편안하게 디자인되어 있어서 좋았다. 대게, 홍주 탕수육, LA갈비 위주로 먹었다. 고추장 마카롱은 독특한 메뉴였다. '우리 앞날에 펼쳐진 기회는 맛있는 음식과 같다. 단지 맛있게 먹으면 된다.' 연극 - 슬퍼할 시간이 없다 부산 장례식장에 모인 가족. 생일날 남편 부고. 오래전부터 별거한 남편의 부고를 들은 여성과 가족들의 이야기다. 60대 여성 이일화가 '베사메 무초'를 부르면서 무대가 시작된다. 다음 날 예정된 연극 연습이 있다. 자녀 박곤, 박미정, 박정과 사위 병희도 일화와 함께 부산으로 향한다. 장례식장에는 고인의 연인 황금석이 홀로 빈소를 지키고 있다. 일화의 딸뻘인 금석과 가족들이 마주하면서 어색한 시간이 흐른다. 조문객도 거의 없는 빈소에 큰아들 박곤의 대학선배이자 연극 연출가인 위창주가 찾아오고, 한가로운 아르바이트를 하던 장례식장 직원 해원도 조금씩 바빠진다. 가족들이 생각하는 것은 고인보다 자신들의 앞날이다. 누군가는 이혼을 꿈꾸고, 누군가는 새로운 사업을 구상한다. 서울로 떠나고 싶은 사람도 있다. .. 마당극 뮤지컬 - 요셉전 성경 속 요셉의 파란 만장한 삶을 해학과 음악으로 풀어내고, 용서와 화해의 메시지를 전하는 마당극 뮤지컬이다. 야곱의 열한 번째 아들 요셉. 형제들의 시기로 애굽에 팔려간 요셉이 고난을 딛고 총리가 된다. 바로왕의 꿈을 해석함으로써 애굽의 총리가 된다. 요셉 역의 지강혁 배우, 연기력이 좋다. 연출이 조혜련이다. 바로왕과 야곱 등으로 나온 배우가 조혜련의 동생 조지환 배우다. 르우벤 역의 성보람과 시므온 역의 김연수 배우가 코믹함을 선사한다. '복수는 신의 영역이다.' 뮤지컬 - 마제스티 미합중국의 황제이자 멕시코의 수호자라고 선포했던 실존 인물 '조수아 에이브러햄 노턴'의 삶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실존 인물 노턴 1세의 기상천외한 삶. 19세기 미국 샌프란시스코가 배경이다. 시장 자리를 노리는 야심가 오닐 경관, 신문사의 부패한 편집장 모리스의 음모로 차이나타운은 거대한 폭동과 화재에 휩싸인다. 마르타 역의 이정화 배우의 빼어난 목소리가 귀에 들어온다. 모드레드 역의 강성진 배우와 갤러해드 역의 김수로 배우가 나와서 코믹함을 준다. '황제라는 이름 속에는 백만의 군사들이 숨겨져 있다.' 연극 - 심청 심청전은 심청이의 시각이 아닌, 선주의 시각에서 다시 쓴 작품이다. 세상을 우리는 프레임이라는 창을 통해 보고 해석하고 특정한 의미를 부여한다. 심청이의 프레임과 선주의 프레임은 다를 수밖에 없다. 회사에서 사용자와 근로자의 시각이 다르듯이, 건물주와 세입자의 시각이 다르듯이, 황제의 나라 고려와 부용국인 제후국의 시각이 다르듯이. 선주와 제물로 팔려온 간난의 관계를 중심으로 희생과 욕망, 삶과 죽음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선주 역으로 나온 송흥진 배우의 연기력이 빛을 발한다. 경리 역의 서보찬 배우의 절도 있는 동작과 기백이 숨어있는 눈빛이 멋지다. 고수 역의 김지영 배우의 단아하고 기품 있는 동작이 아름답다. '허송세월하는 삶은 죽음을 향해 끌려가는 도살장의 울부짖는 발걸음이다.' 전곡항, 탄도항 10월의 마지막날전곡항의 마리나.프랑스 마르세이유에 온 느낌이 조금 들었다.등대에는강태공들이 낚시를 즐기고 있었다.탄도항의 탄도 바닷길. 누에섬.예전보다 정비를 잘 해놓아서가는 길도 좋고, 보기에도 좋았다.10월의 바람이 시원하게 불었고,따뜻한 햇빛과 바다의 윤슬이 마음을행복하게 했다.탄도 바닷길풍력 발전기 삼형제는10월의 햇살에 졸고 있었다.'잔잔한 바다와산뜻한 바람이 그대들의 꿈을 싣고항구로 인도한다.' 이전 1 2 3 4 ··· 4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