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 누구와 무엇

국립정동극장 세실은 처음 가 보았다.

 

'누구와 무엇'은 퓰리처상 수상작가 에이야드 악타의 작품이라고 한다.

 

무슬림의 전통을 고수하고자 하는 부모 세대와

 

미국에서 자란 현대적인 자녀 세대의 충돌에 대한 이야기다.

 

파키스탄계 이민자 가정에서 자란 무슬림 여성의 시선으로

 

세대, 종교, 전통, 가족의 사랑 등 국가를 초월하는 주제로

 

한 사람의 본질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자리나 역에 조은원 배우,

 

아프잘 역에 정연종 배우,

 

엘리 역에 이승민 배우,

 

마위시 역에 박수빈 배우.

 

 

종교적인 내용이라서 별 흥미는 없었지만,

 

차분하게 연기하는 자리나 역의 조은원 배우와 ,

 

아프잘 역에 몰입해서 연기하는 정연종 배우의 연기력이 눈부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