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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을 보고 난 느낌은 정말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아름다운 음악에 취한 것 같았다.
한국인의 아이디어가 이렇게 뛰어날 줄이야.
아주 탄탄한 시나리오다.
창작 뮤지컬이라고 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보게 되었다.
처음에 규준 역으로 나온 백승렬 배우의 노래는 천상의 노래 같았다.
미나 역으로 나온 권소이 배우는 알콩달콩 사랑을 펼쳐나가는 귀여운 AI로 나왔다.
한 편의 아름다운 그림을 잔잔한 음악이 흐르는 카페에서
향기로운 차와 함께 한 기분이다.
백승렬 배우의 노랫소리도 애처로우면서도 마음을 울리는 마력을 가지고 있다.
무대도 쇠를 만지는 남자와 흙을 만드는 여자가 살아가는 방을
작지만 아름답고 잔잔하게 잘 표현한 것 같다.
한 남자의 지극한 사랑과 가까운 미래에 과학기술의 발달로 AI 인간이 출현하여,
제목에서 보듯이 미나인가? 로봇인가? 고뇌하는 한 남자의 아픈 사랑이야기다.
올해 꼭 보아야 할 뮤지컬이라고 강력 추천하고 싶다.
배우들은 무대라는 세상에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피나는 연습을 통해 무대에 오르게 된다.
배우들의 피와 땀과 눈물의 결과 뮤지컬이나 연극이 완성되는 것이다.
오늘 출연한 백승렬 배우와 권소이 배우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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