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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극 -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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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어디지?

 

보시다시피, 우리는 거대한 유리 상자에 갇혀 있소,

 

우리가 도대체 여기서 뭘 하고 있는 거야?

 

내가 묻고 싶은 게  바로 그거요.

 

 

그들은 자신들이 위치한 곳이 어디인지 왜 거기에 와 있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하다가 그들이 처해있는 상황을

 

퍼즐을 짜 맞추듯 하나둘 조합해간다.

 

천국인가?

 

리얼리티쇼에 출연하고 있는 것인가?

 

 

화장품 회사에서 동물실험을 하는 과학자인 라울 역의 이준 배우

 

서커스단의 호랑이 조련사인 사만타 역의 김소윤 배우.

 

 

우주에 있는 유리 감옥에 갇혀있는데,

 

갑자기 전기충격이 가해지고, 과자, 물이 나오고, 쳇바퀴가 공급된다.

 

 

거대한 외계인들은 핵전쟁으로 인류는 멸망했지만,

 

지구인 라울과 사만타를 살려서 데려온다.

 

마지막 인류인 라울과 사만타는 애완동물처럼 유리 감옥에 갇혀있다.

 

인류의 보존을 위해 라울과 사만타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개미'라는 작품으로 공존의 히트를 구가한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 '인간'을 무대에 올렸다.


인간의 존재와 가치 그리고 책임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연극이다.


운명의 여신은

 

기껏 인간 행동의 절반 가량만 지배할 뿐이므로,

 

그 어떤 역경이 닥칠지라도

 

인간은 자유의지와 뛰어난 자질을 통해

 

이를 헤쳐나가야 한다.

 

오늘은 나의 몫, 

 

내일은 신의 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