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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안재욱, 김성령이 나온 미저리 연극을 보고,
이 번에 두 번째인데, 오늘은 서지석, 길해연 배우가 나온다.
영화로도 나왔는데,
폴 셸던이라는 베스트셀러작가가 눈보라 치는 산 길에서 사고로
의식 불명이 되었는데, 애니라는 간호사 출신 광팬이 폴 셸던을
구출해서 간호하는데, 소름 끼치는 일들이 발생한다.
광팬과 스토커의 차이는 무엇일까?
엽기적인 애니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서지석 배우의 폴 셸던 역을 잘 연기한 것 같다.
폴 셸던은 눈보라 속에서 죽어가던 자신을 살려준 애니에게
고마움을 느끼나, 점점 더 애니가 병적으로 집착하는 광기에
불편해지고 무서워지게 된다.
폴 셸던은 평소에는 생계로 글을 썼으나,
지금은 살아남기 위해 글을 쓴다.
길해연 배우는 애니 윌크스 역으로 나온다.
폴 셸던이 도망가지 못하도록 쇠망치로 다리를 부러뜨리는
엽기적인 모습이나, 광기 부리는 장면을
리얼하게 연기로 보여준다.
집착과 광기를 보여주는 공포를 무대에서
다시 한번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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