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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에 관하여는 예전에 재미있게 봐서
이 번에 또 보게 되었다.
배우들은 바뀌었지만, 그 뮤지컬의 맛(?)이 살아있다.
마치 낚시의 손맛처럼~~!
신에게 선택받은 예술가에게 하나의 천사가 주어진다는 가설로
독특한 소재로 극에 몰입이 가능하다.
루카 VS. 발렌티노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발렌티노와
나름 귀여운 구석이 있는 루카의 대결 아닌 대결이다.
이탈리아 밀라노를 배경으로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그의 조수인 자코모 앞에
루카와 발렌티노가 나타나면서 이야기는 흥미진진해진다.
1인 2역으로, 2명이서 4명을 숨 가쁘게 연기한다.
루카 역의 윤재호 배우는
깔끔한 마스크에 순수한 천사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가창력이 뛰어나다. 밝고 따뜻한 음색이 좋다.
발렌티노 역의 강찬 배우.
발렌티노는 인간을 사랑해 버린 죄로 신에게 버림받은 타락천사가 된다.
여성스러우면서도 소녀 같은 이미지의 강찬배우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중, 저음을 오가는 목소리로 노래를 부른다.
'자코모'와 '발렌티노'역을 카리스마 있게, 때로는 슬프게 보여준다.
넘버 중에서 '세상을 떠도는 천사'가 중독성이 있다.
시와 소설 속에 그 그림들 속에
마법의 주문과 그 멜로디 속에 세상을 흐르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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