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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뮤지컬 - 6시 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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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뮤지컬 6시 퇴근을 보러 갔다.

 

사실 6시 퇴근은 예전에 볼 기회가 여러 번 있었는데 보지 않았다.

 

나는 5시에 퇴근하는데 ,

 

6시에 퇴근하다니 황당한 제목이다.

 

그런데 재미있다는 이야기도 있고, 시간도 남아서 한 번 보기로 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100점 만점에 120점이다.

 

배우들이 연기도 잘할 뿐만 아니라, 노래도 잘했다.

 

제과회사 애프터눈의 홍보 2팀 직원들 이야기인데,

 

홍보 2팀이라는 이름부터 1팀보다 직원들이 회사에서 중요도가 많이 떨어진다고 유추해볼 수 있다.

 

어쨌든, '가을 달 빵"의 매출을 2배로 끌어올리지 못하면,

 

팀은 해체될 가능성이 높고, 계약직 직원들은 정규직으로 전환도 불가능하다.

 

이 어려운 상황에서 노주연 과장은 팀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를 짜낸다.

 

비정규직 사원 장보고,  대리 윤지석, 사원 최다연, 대리 안성준, 인턴 고은호, 주임 서영미,

 

과장 노주연.

 

독특한 캐릭터들이 의기투합해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뮤지컬로 풀었는데,  최다연 역의 홍나현 노래를 매우 잘 부르는 것 같고,

 

인턴 고은호 역의 정인지는 깜찍한 연기를 잘하는 것 같다.

 

그 외 싱글맘인 서영미 역을 간미연이 열연하였고, 장보고 역의 고유진도 노래를 잘하는 것 같다.

 

안성준 역의 이든도 독특한 매력을 풍긴다. 

 

조직의 리더인 노주연 역의 류경환도 형님 같은 리더십으로 팀원을 이끌어

 

승진하게 된다.

 

전체적으로 흥겨운 무대, 배우들의 색깔 있는 연기, 객석에 울려 퍼지는 경쾌한 리듬,

 

5시에 퇴근하시는 분(^^;)도 꼭 보셔야 할 뮤지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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