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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 시그널'이라는 뮤지컬을 보러 갔다.
남녀가 서로 영혼이 바뀌며 벌어지는 두 남녀의 좌충우돌 쟁탈전이다.
홈쇼핑 스튜디오에서 벌어지는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다.
전면 LED 전광판을 설치하여 화려한 무대영상과
실감 나는 배경이 몰입도를 높인다.
넘버들도 경쾌하다.
천세현 역으로 나온 이성은 배우의 노래가 멋지다.
영혼이 바뀌어 남자 역을 하는 이성은 배우의 연기가 압권이다.
멀티 역의 지인규 배우는 '슈사인 보이'에서 나왔는데,
날씬한 몸매와 큰 키에 깔끔한 외모로 뛰어난 연기와 더불어
가창력도 아주 수준급이다.
'공감의 영향력은
마법만큼 강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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