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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극 - 강물이 흘러가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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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이 흘러가는 곳'

 

원제는 마포나루 사람들이다.

 

가는 길에 혜화문이 멋지게 서 있었다.

 

조선왕조 500 년의 숨결을 잠시나마 느낄 수 있었다.

 

 

순박한 사람들의 아름답고 슬픈 인생찬가다.

 

따뜻한 인간애가 돋보이는 연극이다.

 

무대는 1930 년대 중반 한강 마포나루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젊은 시절 자신의 실수를 고백하는 소금장수 만득,

 

친구의 삶을 자신의 삶처럼 끌어안는 새우젓 장수 덕출,

 

얼굴도 모르는 어머니를 찾아 먼 길을 떠나려는 만득의 아들 석이.

 

덕출과 만득의 오랜 우정 정말 보기 좋았다.

 

덕출 역의 이승호 배우 100점을 주고 싶다.

 

솔이 역의 김예림 배우가 윤심덕의 '사의찬미'를 노래로 정말 잘 불렀다.

 

삶에 열중한 가련한 인생아~!

 

너는 칼 우에 춤추는 자도다~~!

 

 

작창 역의 윤주희 배우는  아름답고 슬픈 노래를

 

흘러가는 강가를 배경으로 구성지게 불렀다.

 

훈훈한 친구의 우정과 순박한 사람들의 살아가는 진짜 인생이야기다.

 

 

'지혜로운 친구는

 

근심 걱정을 없애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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