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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뮤지컬 - 드라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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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12월 3일은 한국이 포르투갈을 2대 1로 제압하고

 

16강에 진출했던 감격스러운 하루였다.

 

 

오늘은 400년을 이어온 사랑이야기.

 

드라큘라를 보러 갔다.

 

아름다운 로맨티시즘의 이야기.

 

피터팬은 늙지 않는 소년의 이야기라면,

 

드라큘라는 죽을 수 없는 남자의 이야기이다.

 

 

화려한 무대와 의상, 감성적인 스토리,

 

오늘은 드라큘라 역에 정동하가 나왔다.

 

피의 저주 속 신과 운명에 대항한 로맨티시스트 드라큘라.

 

엄청난 고음과 매력적인 연기로 객석을 압도하는 존재감.

 

본능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연기를 섬세하게 보여준다.

 

 

드라큘라와 대적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유발하는  반헬싱 역의

 

이건명 배우.

 

삼총사에서도 그 매력을 발산하듯이, 오늘도 대주교로서

 

엄청난 에너지와 십자군을 지휘하며 무대를 종횡무진한다.

 

 

드라큘라를 향한 일편단심을 보여주는 로레인 역은 여은 배우.

 

예전에 '미인'에서 참신한 창법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훔쳤고,

 

'리지'에서도 엠마 보든 역으로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었다.

 

역시 여은 배우다.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400여 년간 드라큘라의 곁을 지키며

 

깊은 우정을 나누는 디미트루 역에는 이병찬 배우가 나온다.

 

날카로운 눈빛과 뛰어난 가창력을 보여준다.

 

 

영겁의 시간을 건너, 사랑에 모든 것을 바친

 

드라큘라.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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