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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에밀 아자르의 '자기 앞의 생'을 읽고 있다.
사실 에밀 아자르는 가명이고, 로맹 가리가 실제 작가이다.
마치 '데미안'을 헤르만 헤세가 에밀 싱클레어라는 가명으로 발표했듯이.
어쨌든 자기 앞의 생의 주인공 모모라는 소년의 눈을 통해서
세상을 바라본다.
하밀 할아버지나 로자 아주머니, 은다 아메네 등이 나온다.
가족 뮤지컬인 슈퍼 히어로의 똥 닦는 법은
교육적인 측면이 강하다.
모모라는 소년의 눈으로 슈퍼 히어로인 짱짱맨을 지켜보았다.
짱짱맨은 똥도사를 찾아가 6칸 권법, 쭈그려 앉기 권법,
앞뒤 권법, 뽀글 권법을 완전히 익힌 후에,
다시 슈퍼 히어로로 돌아온다.
어린아이의 마음인 동심으로 보면 즐겁고 유쾌하고 행복한 공연이다.
마지막에 출연 배우들이 객석에 내려와서
어린이들과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찍는 것은
아이들의 정서와 꿈에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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