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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여름이,
부산의 마력이
훅 마음을 덮친다.
여행자의 시선으로 보면
어떤 풍경도 언제나 설레인다.
눈부신 햇살이 쏟아지는 아침.
길을 나선다.
해운대 바다의 넉넉한 여유를 보니,
파도가 없으면 바다라고 할 수 없겠다.
우리의 태극무늬의 비행기를 타고, 부산으로 하늘길을 가는 게 좋았다.
도착한 부산의 날씨는 한 여름의 중앙에서 열기를 내뿜고 있었다.
호텔방에서 저 멀리 해운대를 보고 있노라니,
드디어 낯선 세계로 와 있는 느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