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13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전시 - 성곡미술관(생활의 발견) 오늘은 민재영 화가의 '생활의 발견'을 관람했다. 한지 위에 수묵으로 현대인의 일상풍경을 담아낸 작품들이다. 표정이 보이지 않는 인물들로 도시의 익명성을 강조하고, 택배상자의 위태로운 모습과 흘러내린 먹 자국이 택배 노동자들의 고단한 현실을 투영하고 있다. '내일이 오기 전 2' 가 인상적이었다. '어떠한 재현도 결국은 내적 구성의 결과물이고, 아무도 각자가 본 것과 똑같은 것을 보지는 못하지만, 내가 본 것에 대한 입출력과정을 기록한 것을 나누면서, 또 나는 타인이 본 세상을 이미지로 보면서 서로간의 다른 세계로 진입할 것이다.' - 민 재 영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