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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그림자학'의 영역을 개척한
빈세트 발 전시회를 보러 갔다.
벨기에 출신의 영화감독이다.
감자 깎는 칼에서 그랜드 피아노를 발견하고,
유리잔에서 바다를 발견한다.
그림자에서 새로운 세상을 본 것이다.
빈센트 발의 무한한 상상력은 엄청나다.
한국 전시회 관람객들을 위해 태극부채, 불닭 볶음면, 소주병 등이 나온다.
"태양이 저보다 훨씬 뛰어난 예술적 감각을 가지고 있어요.
저는 그저 태양과 빛이 그림을 그리도록 두었다가
선 몇 개를 더할 뿐입니다."
"어떤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다줄지는
굉장히 예측하기가 어렵습니다.
시도해보기 전까지는 단정 지을 수 없죠."
"저는 언제나 관찰자의 입장입니다.
저는 그림자 속에서 제가 원하는 걸 찾는 게 아니고
그림자가 저에게 보여주는 것을 볼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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