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

관동팔경의 제 1 루 - 죽서루

728x90

 

 송강 정철 선생의 숨결이 깃들여 있는 죽서루

 

 

 

 

 

 

 

 

 

 

 

자연초석을 이용한 기둥

 

 

 

 

 

용문바위

 

 

 

 

성혈 암각

 

 

 

 

 

이율곡(조선 선조때 문신,학자)

 

 누가 하늘 도와 이 아름다운 누각을 세웠는가

 

 그 지나온 세월 얼마인지 알 수가 없구나

 

 들판 저 멀리 산 봉우리에는 검푸른 빛 서려있고

 

 모래사장 부근에는 차가운 물 고여있네

 

 시인은 본래 남 모르는 한이 많다지만

 

 깨끗한 이곳에서 어찌 나그네의 근심을 일으켜야만 하리오.

 

 온갖 인연 모두 떨쳐버리고 긴 낚싯대 들고는

 

 푸른 절벽 서쪽 물가에서 졸고 있는 갈매기와 놀아보리.

 

 

이승휴(고려말 학자)

 

  높은 하늘 고운 색채 높고 험준함을 더하는데

 

  햇빛 가린 구름조각 용마루와 기둥에서 춤추는구나

 

  푸른 바위에 비스듬히 기대어 날아가는 고니 바라보고

 

   붉은 난간 잡고 내려다보며 노니는 물고기 헤아려 보네

 

   산은 들판을 빙 둘러싸 둥그런 경계를 만들었는데

 

   이 고을은 높은 누각 때문에 매우 유명해졌구나

 

   문득 벼슬 버리고 노년을 편안하게 보내고 싶지만

 

   작은 힘이나마 보태  임금 현명해지기를 바라네.

 

 

'국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위스 마을-에델바이스(1)  (0) 2014.08.10
수로부인 헌화공원  (0) 2014.08.09
이사부 사자공원(2)  (0) 2014.08.09
이사부 사자공원(1)  (0) 2014.08.09
진주 촉석루(3)  (0) 2014.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