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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은 푸르다.
봄내음이 물씬 풍기는 오월이다.
하늘은 파랗고 구름은 하얗고, 생명의 기운이 약동하는 시기이다.
동치미라는 연극은 가족애, 형제애 등을 다룬 것인데,
부모의 사랑이 중심이라 보면 된다.
눈물샘을 자극하는 연극이다.
주인공 김만복 역에는 김진태 배우가 나오는데,
사극에서 많이 봐서 실제로 가까이서 보니 매우 반가웠다.
마지막에 아내 정이분이 갑작스럽게 쓰러지고,
김만복도 뒤따라 죽음을 맞이하면서 막을 내린다.
마지막에 '꿩 먹고 알 먹고'라는 이야기에 대해
생전에 김만복이 이야기했던 것이
객석에 울려 퍼지면서 극은 끝난다.
꿩의 새끼에 대한 사랑이야기다.
연극 제목이 동치미인 이유는
김만복이 술을 많이 마신 다음 날
아내 정이분이 해준 동치미를 먹고
기운을 차릴 정도로 끝내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어버이 살아 실제 섬기기 다하여라.
지나간 후면 애달프다 어이하리
평생에 고쳐 못할 일이 이뿐인가 하노라'
- 송강 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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