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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성읍 마을에 도착해서, 점심을 먹고
나른한 오후가 되었다.
봄바람이 향긋하게 느껴지는 시간이다.
제주 성읍 마을은 예전에도 와 본 곳인데,
오늘은 정의현성을 둘러보았다.
과거 조선시대로의 시간여행이다.
정의현성의 남문을 지나 '고평오 고택'을 보고
객사까지 둘러보았다.
조선 태종 때 우도 인근에 출몰하는 왜구를 막아보자는 의미로 성산읍 고성리에 정의현성이
설치되었는데, 별 효과가 없었다고 한다.
조선 세종 때 지금의 위치로 옮겨서 정의현성을 완성했다고 하는데,
불과 5일 만에 완성했다고 한다.
우리 민족은 예전부터 '빨리빨리'가 DNA로 전해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성 내부는 한적한 시골마을이다.
금방이라도 갓과 상투를 튼 사람들이 지나갈 것 같고,
한복을 입은 아씨들이 지나갈 듯하다.
한적한 조선시대 정의현 성에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
제주 초가 등을 구경하고 성벽을 지나 현재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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