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인생이라는 열차를 타고 가다가,
이런 메시지를 받았다.
'시월 십구일
오늘 술시 금란방에서 당신의 삶을 뒤바꿀 운명이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그래서 '금란방'이라는 곳에서 잠시 정차했다.
시간 여행을 통해 조선 영조 때의 '금란방'이란 곳으로 몰래 잠입했다.
모두를 위한 밤, 바로 오늘 밤!
조선 최고의 전기수인 이자상을 만나러 금란방으로 갔다.
같은 재료로 요리하는 음식도,
어떤 요리사가 요리하느냐에 따라 그 맛이 달라지듯이,
같은 이야기를 어떤 전기수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읽느냐에 따라 그 맛이 달라진다.
오늘 최고의 배우는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고,
연기와 제스처에서도 멋진 모습을 보인 전기수 이자상 역의 김건혜 배우이다.
매화 역의 서연정 배우도 연기가 수준급이다.
조선시대로 여행을 가서, 은밀한 금란방을 엿보는
핫하고 신나는 공연이었다.
'국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극 - ART (0) | 2022.10.22 |
---|---|
연극 - 우리집 (0) | 2022.10.20 |
무용 - 초월 (0) | 2022.10.19 |
연극 - 어제의 용사들 (0) | 2022.10.17 |
연극 - 하늘과 바람과 별 그리고 (0) | 2022.1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