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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극 -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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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김재범을 보러 갔다.

 

영화 '인질'에서 강력한 인상을 각인시킨 배우다.

 

뮤지컬  '아가사'에서는 천상의 목소리를 들려주는 배우다.

 

믿고 보는 배우다.

 

 

예전에 ART는 마크 역으로 박건형이 나왔었는데,

 

박건형 배우가 연기를  매우 잘했던 기억이 났고,

 

이 번에는 마크 역으로  김재범이 나오다고 해서 바로 공연장을 향했다.

 

 

개인적으로는 제목이 'ART'보다는 '허영심'이 더 적절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예전 박건형의 ART는 3억 원짜리 흰색 그림이었는데,

 

이 번에 김재범의 ART는 5억 원짜리 흰색 그림이다.

 

그동안 물가가 많이 올랐나 보다^^;

 

 

 

마크 역의 김재범 배우,

 

세르주 역의 최영준 배우.

 

이반 역의 박정복 배우.

 

프랑스 극작가 '야스미나 레자'의 대표작이라고 한다.

 

 

마크나 세르주나 이반은 어렸을 때부터 친구이다.

 

그중에서도 세르주가 가장 성공해서

 

 흰색 그림을 5억에 구입해서 자랑하고 싶은데

 

친구인 마크는 몰라준다.

 

 

개인적으로 봤을 때 세르주가 나름대로 성공한 이유는

 

극에서도 나오지만  항상 책을 가까이하는 습관인 것 같다.

 

극에서는 로마의 지성인인 '세네카의 행복론'이란 책을 읽고 있다.

 

이반은 친구들 간의 윤활유 같은 존재이다.

 

 

웃다가 보면 시나브로 공연이 막을 내린다.

 

김재범을 보다 보면 어느새 시간이 이렇게나 빨리 가는지?

 

상대성이론이 생각난다.

 

 

세 친구의 우정이 허영과 오만에 의해 얼마나 쉽게 깨지고

 

극단으로 치닫게 되는지를 보여주는 블랙 코미디다.

 

 

우정 - 잠자리를 함께 할 수 없는 사람 간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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