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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머시브 공연 - 금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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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의 달빛이 매우 고운 밤.

 

조선의 풍류가 그립고, 

 

조선 최고의 전기수, 이자상을 만나려고,

 

2022년에서 360여 년을 거슬러

 

영조시대로 떠났다.

 

 

 

입구에 금란방 선전 벽보가 마음을 매혹시킨다.

 

 

조선 최고 구락부

 

발효차와 아찔한 수다가 있는 곳

 

금란방으로 오시오~~!

 

 

사랑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사랑이란 말이죠.

 

금란방에 오면 알 수 있소~~!

 

 

몸과 마음 후끈 달궈줄

 

아찔한 슷톨이가 있는

 

조선 최고 크-ㄹ럽  금란방으로 오세요~~!

 

 

어차피 우리가 아무리 발버둥 쳐도

 

뮤지컬의 마력에서 벗어날 수는 없다.

 

뮤지컬은 항상 나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금란방 입구에 들어서자,

 

전기수 이자상의 청아한 노랫소리와 아름다운 가락이 

 

귓가에 들리는 듯하다.

 

드라마가 있고  아름다운 춤과 노래가 있는 

 

조선시대의 금란방으로~~!

 

 

 

나는 조선 최고의 전기수~~!

 

이자상인데~~~~~!

 

 

공연은 정말 환상적이었다.

 

이 밤이 너무 좋다~~!

 

조선시대 임금인 영조가 금주령을 내렸는데도,

 

금란방은 별천지다.

 

술과 음악과 춤과 노래와 이야기와 사랑이 머무는 곳이다.

 

 

이자상 역의 김건혜 배우,

 

금란방 공연의 거의 8할을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배우다.

 

이자상의 아름다운 운율에  취한다.

 

연기력과 제스처에서 자신감이 묻어난다.

 

지적인 미모와 

 

따스한 미소와

 

카리스마적인 매력을 지닌 김건혜 배우.

 

이자상 김건혜 배우의 매력에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매화 역의 서연정 배우,

 

맑은 노랫소리가 좋다.

 

 

마지막에 이자상과 매화가 맺어졌을까?

 

힌트는 무대 밖에서 이루어진다.

 

 

시간이 늦어서 재빨리

 

다시 360여 년을 거슬러 2022년 11월 4일로 돌아왔다.

 

아듀~~!  금란방~~!

 

 

 

미래가 좋은 것은

 

그것이 하루하루씩 다가오기 때문이다.

 

   - 링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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