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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람에 옷깃을 여미는 계절이 돌아왔다.
덕수궁 돌담길을 통과하여, 조선 영조 때로 갔다.
마치 해리포터의 킹 크로스 역 플랫폼 9와 3/4를 통과하듯이~~!
모든 것이 가능하고,
무엇이든 상상할 수 있는 금란방.
정말 매혹적인 곳이다.
의상도 파격적이고 컬러풀하다.
주로 강렬한 레드로 사랑을 상기시킨다.
한 번 들으면 헤어날 수 없는 마성의 전기수 이자상,
이자상을 흠모하는 매화.
가지 말라는 곳은 더 궁금하고,
마시지 말라는 술은 더 달콤하며,
하지 말라는 사랑은 더 짜릿하다.
술이 술술 넘어가서 술시인가?^^;
술시(저녁 7시~9시)에 금란방의 문이 열린다.
내일은 아직 오지 못하리~!
금란방이 문 닫기 전에는.
금란방에서 우리 함께 엉겨 즐기면 어떠리~!
꿈꿔도 좋아~~!
금란방에서~~!
꿈꿔도 좋아~~!
금란방에서~~!
오늘은 이자상 역에 하은서 배우가 나오는데,
노래 실력이 굉장히 뛰어나다.
매화 역에는 서연정 배우가 나오는데,
통통 튀는 애교가 넘친다.
연기도 뛰어나고, 음색도 맑고 청량하다.
사랑이란 문득 갑자기 찾아온 봄비 같은 것~~!
이 번에는 매화와 이자상이 맺어지는 것을
완전히 포착하는 행운을 얻었다^^;
공연을 멋지고 맛깔스럽게 만들어주신 서울 예술단 여러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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