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드라마 - 불편한 편의점

김호연 작가의 소설 '불편한 편의점'을 무대에 올렸다.

 

예전에 보았던 '망원동 브라더스'도 김 작가의 작품인데,

 

역시 무대에 올랐다.

 

망원동은 마포구에 위치하고 있다.

 

망원동 브라더스는 세대별 문제 남성들의 모임으로,

 

우리 사회에서 볼 수 있을 법한 것을 이야기로 만들었다.

 

 

'불편한 편의점'은 주무대가 청파동이다.

 

청파동은 용산구에 위치하고 있다.

 

청파는 푸른 언덕이 많아서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삶의 파도에 힘들어하는 모든 세대가 출연하여 

 

각자의 이야기를 꺼내 놓는다.

 

 

독고 역으로 나온 이강혁 배우는 노숙자로 나오는데,

 

노숙자보다 더한 진짜 노숙자로 나온다.^^;

 

비밀을 간직한 주인공이다.

 

마지막에 반전이 있다.

 

 

편의점 주인 역인 염영숙 역으로 나온 박은영 배우는

 

할머니 역할을 차분하게 잘 보여준다.

 

 

편의점 아르바이트 생인 시현 역의 정이수 배우는

 

밝은 음색으로 노래를 부른다.

 

 

생계형으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오선숙 역에는

 

홍가경 배우가 나오는데, 연기력이 좋다.

 

 

경만 역의 김준희 배우는

 

직장인으로서의 애환과  한 집의 가장으로서

 

삶의 무게가 느껴지는 연기를 능숙하게 잘한다.

 

 

작가인 인경 역의 임혜진 배우는

 

연기가 생동감이 있어서 좋다.

 

 

멀티 역의 김나온 배우는

 

연기가 코믹하면서 다재다능하다.

 

 

서울 역에 살던 사내 '독고'가 우연히 '염영숙' 여사의 지갑을 찾아 준 인연으로

 

그녀의 청파동 작은 골목 편의점 '올웨이즈'에서 야간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불편한데 자꾸 가고 싶은 편의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