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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옥희 역의 박한들 배우가
책에서 튀어나와 이야기를 들려준다.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집중하게 하는 캐릭터다.
첫 번째 이야기는 주요섭 작가의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다.
옥희 역의 박한들 배우,
어머니 역의 신고은 배우,
손님 역의 조현식 배우,
신고은 배우는 순진무구한 딸 옥희와 손님 사이에서
미묘하고 복잡한 감정선을 지닌
캐릭터를 잘 표현한다.
두 번째 이야기는 김유정 작가의 '동백꽃'이다.
박한들 배우가 내레이터로 나와서 설명을 잘한다.
나 역의 장원혁 배우와
점순 역의 김보라 배우가 나와서 풋풋한 사랑을 연기한다.
동백꽃은 사실 노란 생강나무꽃을 이야기한다고 한다.
세 번째 이야기는 현진건 작가의 '운수 좋은 날'이다.
김첨지 역에는 이도경 배우,
첨지부인 역에는 김리아 배우가 나온다.
식민지 시대 가난에 허덕이는 하층민의 삶을 그린 이야기다.
며칠간 허탕만 치다가 연달아 큰돈을 번 주인공 김첨지가
아내가 그토록 먹고 싶어 했던 설렁탕을 사들고 집에 왔으나,
아내는 이미 죽어 있었다.
반어에 의한 비극적 효과가 잘 드러나는 사실주의 단편소설이다.
노래도 '타향살이', '사랑을 하면 예뻐져요', '꽃마차', '꿈에 본 내 고향',
'빈대떡 신사' 등이 나와서
객석 분위기를 한층 흥겹게 한다.
행복은 향수 같은 것.
행복은 주변을 화사하고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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