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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서출지/이요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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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출지를 예전부터 가려고 했는데,
 
배롱나무가 피는 시기에 맞춰서  8월에 오게 되었다.
 
 
서출지는 신라시대 소지왕과 관련된 전설이 있는 연못이다.
 
까마귀를 따라가니, 노인이 나타나 편지를 주었는데,
 
'거문고 갑을 쏴라'는 내용이었다.
 
활로 거문고 갑을 쏘니 궁주와 승려가 활을 맞고 죽었다고 한다.
 
그래서, 글이 나온 연못이라고 해서 서출지로 이름이 붙여졌다.
 
그리고 까마귀에 찰밥을 주는 오기일이 생겼다고 한다.
 
까마귀는 고구려에서 삼족오로 나오고,
 
신라에서는 소지왕의 목숨을 구한 고마운 존재다.
 
 
조선시대  현종 5 년에 임적이
 
서출지가에 건물을 지었는데, 이요당이라고 한다.
 
 
뜨겁게 내리쬐는 한낮의 더위에
 
배롱나무와 이요당, 그리고 서출지의 조합이 좋았다.
 
배롱나무는 백일홍이라고 불린다.
 
 
시간이 느리게 가는 서출지
 
과거로의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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