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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주는 아픔은 왜 이리 달콤할까요?'
원작은 러시아 이반 투르게네프의 '첫사랑'이다.
18세 소년 '이반'은 1830년 여름 어느 날 옆집에 사는 매혹적인 '지나'와 사랑에 빠진다.
이반과 지나는 이반의 아버지인 '빅토르'의 서재에서 그가 새로 쓴 소설 '아도니스의 정원'의
원고를 몰래 훔쳐 읽으며 더욱더 가까워진다.
사랑의 미숙함과 황홀함을 섬세하게 담아낸 작품.
치명적인 매력과 지성을 가진 아가씨 지나 역에는 이정화 배우,
정중하지만 차갑고 이성적인 퇴역 장교이자 작가인 빅토르 역에는 조성윤 배우,
자유롭고 순수한 영혼을 가진, 첫사랑에 빠진 소년 이반 역에는 한상훈 배우가 나온다.
빼어난 목소리의 주인공 이정화 배우,
차분하고 안정적인 연기의 조성윤 배우,
두 배우를 한 자리에 볼 수 있는 행운을 잡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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