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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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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 퍼레이드(Parade) 생각이 복잡할수록, 여유가 없을수록 더 여행을 떠나야 한다. 주인공 한솔은 대학교 합격함과 동시에, 가수가 꿈인데, 부모님은 선생님이 되었으면 한다. 일본으로 도망치듯이 여행을 떠난다. 일본에서 준호와 현성과 파도를 만난다. 꿈에 대한 이야기이자, 청춘들의 이야기다. 파도의 현란한 춤솜씨가 기억에 남는다. 흘러가는 시간을 붙잡으려 하지 말고, 꿈을 잃지 말자!
연극 - 짬뽕 허동원 배우(배달원 만식 역)가 처음에 인사말을 하는데, 어디서 많이 보았던 얼굴 같은데, 찾아보니 '범죄도시 2'에 나왔던 배우다. 왠지 친근감이 간다. 1980년 5.18 광주 민주화운동이 짬뽕 한 그릇으로 벌어졌다는 기발한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블랙 코미디다. 중국집 주인 신작로와 춘래원 식구들, 배달원 만식이 등장한다. 한국의 아픈 역사인 5.18을 소시민들의 웃음과 눈물이 공존하는 따뜻한 이야기로 그려낸다. 이 대사가 기억에 남는다. 짬뽕 같은 세상!
전시 - 호안 미로 : 여인, 새, 별 호안 미로는 스페인의 화가이다. 피카소, 살바도르 달리, 호안 미로가 3대 거장이라고 한다. 호안 미로는 여인과 새와 별을 많이 그렸다. 새는 천계와 자유를 상징한다고 한다. 뱀은 속세와 지상을 상징한다고 한다. 호안 미로는 "새는 우주를 날아다니며 우리를 속세로부터 자유롭게 하며, 환상과 상상의 세계로 이끈다" "여인은 피조물로서 여자가 아니라 우주를 말한다" 고 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서 순수한 색과 시적이고 상징적인 기호의 독창적 화풍을 지닌 작품을 통해서 무한한 창조의 자유를 느껴보자.